"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신년 인터뷰 본문
“구민들의 희망을 하나로 모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2025년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의 마음가짐으로, 구민들과 했던 약속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는 참으로 어려웠던 시기로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 서민경제는 얼어붙었고, 혼란스러운 국가상황으로 국민의 불안감은 커졌으며 나라의 미래는 불확실한 위기와 혼돈상황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삶을 돌보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은 한시도 멈출 수 없는 만큼, 쉼 없이 달려 온 우리 연수구는 2025년 인천을 대표하는 미래 도시로 거듭나 개청 30주년을 맞는다.”며 “특히 민선8기 가장 시급했던 재정위기를 극복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연수구의 숨은 저력을 보여줬고 마침내 8,810억 원에 이르는 재정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1995년 남구에서 분구돼 21만 명으로 개청한 연수구는 광활한 바다를 메워 송도동을 분동하고 연수구로 귀속되면서 행정지도가 획기적으로 바뀌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43만 구민과 1,20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일하는 기쁨과 자부심으로 이뤄낸 연수의 변화와 발전은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회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025년 역대 최대 예산액을 편성해 재정의 기초를 단단히 다졌고, 구민의 바람을 담은 정책을 통해 연수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책임질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혀 이에 본보 기자는 연수구가 이뤄나갈 정책 방향을 조명해 봤다. <편집자 주>
►가치를 더하는 미래 기반 도약
가치를 더하는 미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 승기천과 송도 워터프런트를 연결하는 ‘연수하나로 자전거 이음길’은 올해 본격 착수해 구민들의 여가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지역이 하나 되는 연수구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의 핵심시설인 송도국제도시도서관과 연수구 청소년수련관이 드디어 개관하게 되며, 시설 곳곳에 삶의 여유와 즐거움이 넘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 구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올해 준공을 앞둔 연수구 보훈회관은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충과 효를 가르치는 배움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단계별 행정절차와 밑그림을 모두 완성한
연수체육센터와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도 곧 준공된다.
여기에 연수의 미래 성장과 직결된 GTX-B노선의 착공과 원도심 정차를 반드시 이뤄내고 청학역을 기점으로 하는 제2경인선도 조속히 추진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 연수구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원도심 재생 New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듯이 원도심의 체계적 도시정비와 가치회복을 위한 인천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연수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담아 꿈의 도시, 기회의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연수역 남부, 송도삼거리 공영주차장 등 권역별로 필요한 주차시설도 균형 있게 확충하고, 원도심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근심을 덜어내는 복지·경제 도약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의 아이, 청소년, 청년과 중장년, 어르신 등 모든 세대의 근심을 덜어내 구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도시, 경제성장을 통해 잘 먹고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도시의 행복은 아이들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연수구의 아이는 산후조리비용, 천사지원금 등이 지원되는 출산 친화적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아이와 외출이 즐거워지는 연수 꿈빛나래 키즈 카페가 자리 잡은 연수의 골목은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간다는 구상이다.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재능과 끼에 날개를 달아줄 연수구 청소년수련관에서 더 큰 꿈을 키우며 성장해 나갈 것이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 연수 청년자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방침이다.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재취업과 자기 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 사회와 가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어르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관에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설치해 어르신의 건강관리도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특히, 초고령화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돌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7년 건립될 연수구립 노인요양원은 건강한 녹지 환경과 각종 치매 프로그램을 연계, 어르신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지내시도록 인생의 마지막까지 따뜻한 안식처가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정치의 요체는 국민이 잘 먹고 잘사는 것으로 올해는 민생경제에 온 힘을 쏟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히 연수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다시 일어설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일자리 복지를 실현하고 송도에 자리 잡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단지는 연수구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활력을 곱하는 환경·안전 도약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친환경 기반 조성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 그 첫걸음은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으로 숲과 하천을 조화롭게 연결해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원으로 구민 품에 돌려드리겠다.
매년 변화를 거듭하는 승기천에는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및 아름다운 수변경관과 수인선 협궤열차를 활용한 전망쉼터를 만들고, 청량근린공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태 친화적 쉼터이자 아이들을 위한 녹청자와 목공예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그 활용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연수구 보건소는 노후화된 시설 정비에 들어가 오는 7월, 새 단장을 마치고 더 나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도시의 안전이 보장돼야 함에 따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2025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의 의료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공공심야 약국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공공심야 약국을 추가 모집해 주민 편의성을 개선하고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수구 제2청사를 송도에 개청했고 우리 연수구의 행정지도는 획기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만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로 구민들의 편의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2025년, 연수구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통해 세계적 안전 수준으로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생활안전 곳곳에 AI·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구민의 일상을 실시간 스마트하게 지킬 것”이라며 “또 반려견과 산책하며 방범 순찰 활동을 하는 연수지킴댕댕이를 통해 구민들이 직접 지역의 안전을 지키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배려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여유를 나누는 문화·교육 도약
일상 속 여유를 나누는 문화와 배움을 창출해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구청의 중심에는 연수 드림캔버스가 생생한 정보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를 확대하고, 계절별 특성을 살린 사계절 테마 축제를 개최해 1년 내내 즐거운 연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는 한 층 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능허대를 출발한 백제사신의 발걸음이 머문 그 곳,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에는 우호 기념비를 설치해 역사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구(舊) 송도역사는 과거 수인선의 역사와 추억을 스토리텔링 해 전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 구민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 시간을 풍족하게 만들어줄 ‘옹암 체육센터’는 올해 3월 개관을 앞두고 구민과 만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 카누단 ‘레드윙스’가 지난해 구민들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을 달고 창단 첫 해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우리 구민들의 응원과 함께 연수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더욱 힘차게 노를 저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연수구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연수 큰재장학재단은 올해 출연금 12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기본재산 100억 원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며 “특히 재단의 지원과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연수구는 누구나 배움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1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연수여성대학은 올해 새 학기를 맞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함박마을에 조성된 다가치배움터는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협력하고 융화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연수구가 개청한지 30년이 되는 해이자 민선8기 3년차로 연수구청장 취임 당시 새로운 연수를 만들고자 했던 각오를 2025년을 시작하는 지금,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되새겨 본다.”며 “존경하는 43만 연수구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공직자들과 함께 2025년 도약하는 연수를 만들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진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명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가짐으로 구민들과 했던 약속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낸 최초의 시도는 혁신을 만들어내고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애도시 연수구가 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들의 희망을 하나로 모아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2025년 새해 15개 동 연두방문 성공적 마무리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1월 6일 옥련1동에서 시작해 지난 17일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를 마지막으로 ‘2025년 구청장 동 행정복지센터 연두방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두방문은 새해를 맞아 구정 주요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등 생생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자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에서 ▴가치를 더하는 미래 기반 도약, ▴근심을 덜어내는 복지경제 도약, ▴활력을 곱하는 환경안전 도약, ▴여유를 나누는 문화교육 도약 등 2025년 구정 주요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연두방문 대장정은 6일(옥련1동), 7일(송도1동·송도3동), 8일(송도2동), 9일(옥련2동·연수1동), 10일(동춘3동·선학동), 13일(청학동), 14일(송도5동), 15일(동춘2동·동춘1동), 16일(송도4동), 17일(연수3동·연수2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15개 동 1천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원도심 주민들은 ▴오르막길 열선 설치 ▴노후화된 공원 정비 ▴전동킥보드 단속 철저 ▴골목상권 활성화 ▴불법주정차 단속 등 총 80여 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교통신호체계 개선 ▴고등학교 설립 촉구 ▴트램 조속 추진 ▴자전거도로 개선 ▴송도권역 둘레길 코스 조성 등 총 60여 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각계각층 주민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들을 수 있었으며, 주민들이 제시해주신 의견 하나하나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
'인터뷰.기획특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신년 인터뷰 (4) | 2025.01.23 |
---|---|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신년 인터뷰 (1) | 2025.01.15 |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신년 인터뷰 (0) | 2025.01.13 |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신년 인터뷰 (2) | 2025.01.09 |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신년 인터뷰 (1) | 2025.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