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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획특집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신년 인터뷰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1. 13. 09:52

구민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지속가능한 미추홀구를 함께 만들어 갈 것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2025년 우리 미추홀구의 5년 후, 10년 후 미래를 그리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구정을 운영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미추홀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여러 숙원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돼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새해에도 구민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과제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하수도 정비, 방범용 CCTV 확충,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도심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공영주차장 조성, 도로개설 등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 맞춤형 돌봄, 장애인 이동권 보장, 다함께 돌봄 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복구비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상생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무상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청년의 자립과 성장 지원, 지역 문화 및 관광자원 활성화 등 창의적 인재육성과 지역 문화발전에 힘쓰는 한편, 인천고등법원 유치에 따른 지역의 법조타운 위상을 강화하고 구민중심의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구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자랑스러운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한 2025년 구정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본 기자는 미추홀구의 미래를 조명해 봤다. <편집자 주>

지난해 손꼽을 수 있는 가장 큰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영훈 구청장은 가장 큰 성과로 민선 8기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미추홀구청의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이러한 성과는 구청의 투명한 행정 운영과 주민들과의 소통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정 시책 군·구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도 눈여겨볼 만한 성과입니다. 이는 지속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할 수 있다.

또 아쉬운 점은 재정적 어려움입니다. 미추홀구는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와 시설개선이 계획돼 있었지만, 중앙정부의 세수 결손과 같은 악재로 인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로 인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중점적으로 추진할 구정 현안은?

미추홀구는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집중할 것입니다.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감염병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이 신속하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방범용 CCTV의 확대 설치와 통합관제센터의 운영으로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또한,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하수도 준설 및 침수 방지 시설 설치와 같은 기초시설 개선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원도심 재개발 및 도시재생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통시장의 현대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두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14,995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 및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과 다함께 돌봄센터의 운영을 통해 돌봄 환경을 개선하며, 범죄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교육과 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모든 세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청년들을 위한 면접 수당과 자격증 응시료 지원, 그리고 미디어 문화 축제 등의 다양한 문화 사업도 추진하여 지역의 문화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사미골 주민 공동이용시설 개관과 제물포 도서관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추진 정책을 통해 미추홀구는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영훈 구청장은 “2025년은 이러한 변화와 발전을 통해 미추홀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미추홀구를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희망에 찬 구정 운영을 약속했다.

 

중앙정부의 세수 결손 등 재정한파가 예상되는데 대처 방안은?

최근 중앙정부의 세수 결손과 같은 재정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요 대책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외부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포함한다.

미추홀구청은 이미 편성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집행 잔액을 추경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산 관리를 강화하고 있고, 이러한 조치는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청은 예산절약을 통해 발생한 여유 자금을 다른 필수사업에 재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산절약의 성과는 성과금 지급을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절약된 예산은 다른 필수사업에 활용되도록 조정될 예정이다.

구는 이 같은 집행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통해 평소보다 더 긴축적인 재정 운영을 하면서도 구민 서비스는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구는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러한 외부 자원은 재정 부족을 보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추가예산이 필요한 긴급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세수 예측 및 조정 등 구청은 세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세수 추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다 정확한 세수 예측으로 예산 편성을 지원하려고 한다.”이는 세수 결손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재정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구청은 기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외부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재정 한파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계획적인 자원배분을 통해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14건의 공약사항이 추진 중인데 임기 내 완료할 수 있는지?

미추홀구청이 민선 8기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구청의 공약 이행 능력과 행정 투명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이러한 평가는 구청이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영훈 구청장은 지난 26개월 동안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공약 이행에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알림 및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공약사업에 대해 성실히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미추홀구청은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더 나은 생활환경과 사회적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구청은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사업 추진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변화하는 여건에 적극 대응하여 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미추홀구 재정자립도 13.23%에 불과한데 재정혁신 방안은?

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의 재정혁신 방안은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의 협력 확대, 효율적인 사업 추진, 자체 세입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할 수 없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인터뷰 3번째 질문의 답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집행관리의 효율성 증대, 외부 자원 활용, 세수 예측 및 조정 등을 통해 재정혁신을 이뤄 나가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조감도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이 중투심을 통과했는데 향후 추진 계획은?

미추홀구청의 신청사 건립 프로젝트는 현재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미추홀구청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타진했으며, 이에 따라 총 사업비는 약 885억 원, 건축 면적은 21,516규모로 정해졌다. 이 심사는 구청사 및 구의회 청사를 포함한 새로운 청사의 건립을 위한 방향성을 확정지었다.

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는 이 사업의 착공을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준공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현재 신청사는 올해 설계 공모를 거쳐 기본 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이영훈 구청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명야복야(命也福也)’의 자세로 삶의 모든 순간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길 바란다,”구민 여러분의 사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여러분의 소중한 지지 덕분에 우리 구는 여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그리고 올해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미추홀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강화할 것이며,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면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변화의 중심 미추홀구’, ‘따뜻한 동행 미추홀구’, ‘꿈이 실현되는 미추홀구’, ‘건강과 안전지킴이 미추홀구’, ‘구민과 공감하는 미추홀구’ ‘새로운 변화 함께 뛰는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12백여 공직자를 비롯해 41만여 구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발전하는 해가 되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