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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이(i)바다패스’로 떠나는 연평도 코스 시범운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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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이(i)바다패스’로 떠나는 연평도 코스 시범운영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4. 3. 09:25

전국 최초 시내버스 요금으로 섬을 오갈 수 있는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당일코스 진행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요금(1,500)으로 섬을 오갈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와 연계해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연평도코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물섬이라는 이름처럼 인천의 섬이 간직한 독특한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현장견학의 영역을 육지에서 바다로 확장한 인천만의 새로운 시도로 지난 41일 첫 견학이 진행됐다.

연평도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위치한 서해 최전방 지역으로, 포격의 참상과 평화가 공존하는 안보 현장이다. 기존에는 1박 이상 체류해야만 체험할 수 있었던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의 평화안보교육과정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당일 코스로 새롭게 구성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은 안보교육장부터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서정우 하사 모표 보존지, 평화전망대, 7중대까지 차례로 방문하며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한다. 서포터스와 전문 강사의 생생한 해설, 연평부대의 안보 브리핑이 함께해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단돈 1,500원으로 이처럼 아름답고 역사적 가치가 깊은 섬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라며 앞으로도 인천 곳곳에 숨겨진 섬들을 탐방하며 우리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12년부터 운영된 생생시정 현장견학은 현재까지 약 47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인천의 대표적인 시정 견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시내 견학지를 5개 권역 40개에서 47개로 확대해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연평도코스를 연 10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은 그 어떤 말보다 깊은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낸다라며 “‘인천 아이(i) 바다패스보물섬 현장견학을 통해 인천 섬의 가치를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은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타 시도 주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명 이상 20명 이내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견학을 원하는 날짜 90일 전부터 10일 전까지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정순학 기자

안보교육장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평화전망대   7중대 /
서정우하사 모표 보존지
         
1·2연평해전
20101123
연평도 포격전의 피폭 건물을 보전한 생생한 안보교육의 현장



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장소







연평도 역사와 함께하는 조기잡이 풍물을 재조명하며 역사 교육장소로 활용하고자 건립



평화를향해 전진하는 배 테마로설계된 전망대로 연평도의 역사를 배우는 전시관 조





북한의 연평도 포격전 당시 대응사격을 실시한 7중대에 조성된 안보전시관
연평도 포격전에서 장렬히 산화한 서정우 하사의 모표 보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