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인천경제청,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첫 발’ 본문

인천알짜소식

인천경제청,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첫 발’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1. 16. 16:53

화훼유통센터 설계·디자인 전문, 아시아 허브 조성사업 투자의향서 전달 첫 걸음 내딛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와 강화 남단 등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16일 오전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 세미나를 열고, 세계적인 화훼유통센터 설계디자인 전문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전달받는 등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가든 센터화훼유통센터 설계 및 디자인 분야 전문기업인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Garden Center Advice, 네덜란드)가 이날 투자의향서를 전달,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투자유치 의사를 이끌어 낸 것이다.

투자의향서 전달식에서 드리스 얀센(Dries Jansen)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 대표는 인천경제청의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을 적극 지지하며, 파트너사인 로얄플로라코리아와 함께 화훼유통시설 등의 추진과 관련 인천경제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15일엔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청라의 화훼단지 용지를 사전 방문해 국제공항과 인접하다는 강점, 인천경제청의 개발 사업 성공 경험 등을 설명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자원부, 인천시, 강화군, 인천경제청 발전자문위원,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농어촌공사,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허태웅 교수(경상국립대, 농업진흥청장)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 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글로벌 미래농업의 변화와 우리나라 농업의 현재를 진단하며, 디지털농업, 식량안보, 그린바이오산업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나아가야할 미래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드리스 얀센 대표는 동북아 화훼 유통 허브 구축방안주제 발표에서 화훼유통센터와 가든센터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유럽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테르메아크(ThermeArc) 의 조경 및 디자인 스페셜리스트인 토니 반 홀(Tonny van Hal)조경 산업 기술 고도화 동향주제 발표에서 다양한 종류의 화훼 제품 생산과 조경 디자인, 정원 디자인 등 유럽의 뛰어난 조경 산업 기술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인숙 로얄플로라코리아 대표는 한국 화훼 세계로 수출 확대주제 발표에서 로얄 플로라 홀랜드에 등록된 경쟁력 있는 한국 화훼 제품들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화훼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는 인천은 화란과 같은 화훼의 유통과 물류, 나아가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이번에 도출된 전략을 초석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화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아시아의 허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