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인천시의회 산경위, 미래산업국 행정사무감사 진행 본문
산경위 위원들 오후 8시까지 이어진 릴레이 행감 통해 소관사업에 대한 송곳질의 쏟아내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제299회 정례회가 속개된 가운데 지난 11월 8일 인천시 미래산업국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날 산업위원회 김유곤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오후 8시까지 장시간에 이어지는 릴레이 행감을 통해 미래산업국 소관 사업에 대한 송곳 질의를 쏟아냈다.
이순학 의원(더민주당, 서구5)은 “서울대와 시흥시, 한전이 신송도 쪽으로 연결되는 고압선로 사업 논의가 됐는데 인천시 관여 부분이 없다.”며 “사업 주체가 시흥시와 서울대. 한전으로 돼 있고 인천이 빠져있어 자존심 상하는 결과로 송도 쪽으로 연결되면 부족한 전기 상황이 풀릴 것으로 예상, 인천시가 같이 참여해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청라 전기차 화재 관련 아파트 등의 충전소 위치 변경 및 전기차 주차장 이전 등 인천시 지원 문제와 로봇랜드가 생산시설로 바뀌고 운영비 문제 등 시민세금이 들어가는 부분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질타했다.
또 문세종 의원은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재배치 등 변경과정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과정의 진행사항, 인천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태양광설치 등 재생에너지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는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질의했다.
나상길의원 “부평산단과 남동산단 등 인천산단의 고도화사업을 위해서는 제조 종목도 바꾸고 혼연일체가 돼야하는데 홍보 등 잘 준비됐는지, 업체들과 용역 시 업종 재배치를 논의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성영 의원은 “과학산업기술진흥 종합계획 수립 및 반도체와 수소, 블록체인, 미래차, 바이오 등 정책 및 어떤 사업을 강화할 것”이냐며 “바이오특화단지 사업은 선정됐는데 과학진흥 연구사업 등 목표를 정하고 따라가는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미래산업국 예산이 2천억 원이 넘는 중요한 부서인 만큼 과학산업기술 진흥의 통합적 계획을 수립해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박창호 의원은 “이스포츠가 세계적으로 유망한데 이스포츠센터도 경기장도 없다며 분발”을 촉구하고, 이명규 의원은 “창업지원센터가 단기적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사업 및 혜택이 중복되는 등 산만하게 이뤄지고 있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강구 의원은 “인천대 과학영재사업 지속되는데 사업 성과분석이 되는지 질적 향상 위해 평가분석 필요하고, 바이오특화단지 운영 및 민간 바이오기업지 지역 대학교와의 협력 시너지가 잘 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 전력 자급력 186%로 남의 동네 전력을 나눠주면서도 인천이 에너지 정책면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또 송도지역 열병합발전소가 정기심의서 조건부 통과됐는데 주민수용성 조건부 기준이 어떤지, 인천이 의결권 30% 지분을 갖고 있는데 시 출자기관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김유곤 산업위원장은 “지역상품 등록이 서울보다 현저히 떨어져 늦었지만 인천기업이 관계부서와 협력해 적극 추진해야 될 것”이라며 “타 지방은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전 행정력이 동원되는 만큼 우리 인천도 적극 나서서 서울보다 취약한 점을 보완되도록 공공에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류제범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한 각 부서 과장들도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등 순조롭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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