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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영종과 청라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 본문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청라 GRT사업, 강화남단 FEZ 추가지정, 제3연륙교 연말 개통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내 신교통수단인 GRT(Guided Rapid Transit : 유도고속차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추가 사업비 분담 협의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이날 경제청 출입기자 차담회를 갖고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대안노선으로 도입해 지난 2018년 2월 개통한 청라 GRT 운영의 사업비(700억) 소진으로 추가사업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2027년까지 지속 운행을 위해 LH와 협의 중인 사업비 확정 등을 포함한 협약서의 마무리 단계로 내달 최종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 GRT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2024년 기준, 하루 평균(평일) 9,154명, 주말·공휴일 평균 5,296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중추적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전용 도로를 활용한 고무차륜형 신교통시스템으로, 빠르고 정시성 높은 운행을 강점으로 한다. 특히 701번, 702번 버스와의 환승을 통해 청라 내부 순환은 물론 외부 교통과의 연계성도 강화해왔다.
그동안 청라 GRT 운영은 2017년 체결된 LH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손실을 매년 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협약 당시 설정된 총사업비가 대부분 소진됐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차량증차 7대(43억 원) 및 운영손실비 등(152억 원) 약 195억 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제청과 LH는 새로운 협약체결을 통해 추가 재원 마련을 추진, 사업비 분담은 LH가 175억 원 경제청이 20억 원을 분담하고, 재원은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 승인 조건’(2023.5.24.)에 따라 발생한 토지가치 상승분을 활용하는 것으로 경제청과 LH가 합의했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청라 주민들은 보다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라 GRT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의 생활권 연결성과 청라국제도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화남단(10.03㎢ / 약300만평)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산업부 현장답사와 농림부 등과 농지관련 관계기관 협의, 용역중간보고회, 시의회·강화군 보고 및 간담회를 거쳐 지난 4월에는 산업부 사전 2차 자문과 기업인 초청 설명회를 마쳤다.
안 국장은 “농림부에서도 그린바이오 복합단지 및 화훼 스마트농업 등 부정적 시각은 아니었고 오는 6월 산업부 3차 사전자문 및 구역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환경부 의견수렴을 거쳐 경자위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승인 접수 등 경자구역지정 의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안 국장은 “제3연륙교 건설공사 역시 국토와 LH가 교통통행비 실손보존금 때문에 태클 단서를 걸어 손실분을 인천시에 부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늘어난 금액이 195억 원인데 175억 원을 확보하고 사업 협의가 잘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 부담 차액이 너무 커서 손실보존금 부분 협의가 안 되면 소송으로 갈 계획”이라며 “제3연륙교 공사는 12월 13일 완료 예정이고 12월 중 준공 및 사전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연륙교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총연장 4.67km의 다리로 현재 공정률은 약 80%이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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