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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환경위기 극복 위한 고밀도 환경정책 시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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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환경위기 극복 위한 고밀도 환경정책 시행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2. 26. 23:35

문경복 군수 옹진은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받는 취약지역, 주민건강권 확보 정책 펼칠 것

 

옹진군은 영흥면을 제외한 전 지역이 도서로 이뤄진 지방자치단체로 환경 변화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제일먼저 노출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탄소에너지 절감을 통한 기후변화 예방을 위해 주민 대상 탄소포인트 보상제와 함께 총 300만원의 예산으로 주택과 자동차소유자에게 탄소배출 절감분만큼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옹진군청 전 부서에 녹색제품 구매 의무제 및 온실가스 배출 목표관리제를 시행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할 계획이다.

또 차량 및 이륜차의 배출가스 관리를 위해 저공해자동차 인증표지 발급, 공회전 제한구역 운영, 필요시 특정 경유차 운행제한 등을 시행 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환경개선을 위해 석면안전 관리,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옹진군 지역내 토양·수질·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시행하며 법령 위반 시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화력발전소가 수도권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지만 화력발전으로 인해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이기도 하다. 또 영흥지역은 한해 최대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인근 천혜의 관광지로 많은 차량운행에 따른 배기가스 배출로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이 우려되기도 한다.

이에 옹진군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운영을 통해 영흥면 지역의 미세먼지 증대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건강 관리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옹진 각 도서에 서식하는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해 건강한 토종식물의 자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백령면 진촌에 지정된 생태관광지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총 90억의 예산으로 백령면에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생태관광 관련 민간단체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옹진군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공사의 미세먼지 및 소음·공해 방지를 위해 비산먼지 및 특정 공사 신고사업장을 주기적으로 점검, 겨울 및 봄철 옹진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대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우리군은 환경오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환경취약지역으로 이의 극복을 통한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폭넓은 환경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