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2025년 역점 시책 및 주요 사업 발표

문경복 옹진군수, “올해도 쉬운 한해는 아니지만 ‘동심동덕(同心同德)’ 한마음으로 사업 추진

 문경복 옹진군수는 9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도 쉬운 한해는 아니지만 민생을 살리고 핵심사업들에 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군민과 한 마음으로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이날 2025년 옹진군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역점 시책 및 핵심사업 설명을 통해 ▲섬 교통 혁신 ▲섬 정주여건 개선 ▲섬 관광명소 개발 ▲농어업 경쟁력 강화 등 4개 분야 28개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문 군수는 “중단된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선박을 직접 건조하기 위해 타당성용역을 시작해 주민들의 사회적 기본인 교통권 확보를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섬 관광명소 개발을 위해 백령평화둘레길조성,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건립, 덕적 자연휴양림 조성, 자월도 천문과학관 건립, 꽃섬 조성 등 청정 옹진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광 명소화 하기 위한 계획들을 설명했다.
 특히 인천(i) 바다패스 사업이 지난 1일부터 시행돼 인천시민들은 버스요금으로 모든 섬을 다녀올 수 있게 돼, 해상교통의 혁신적 제도개선이 이뤄져 관광객이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비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 확충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고 성수기 관광객이 몰릴 경우에 대비해 증회운항 유류비 지원 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평, 덕적, 자월 오전 출항 여객선을 도입하고 덕적~자월 항로는 오는 7월에 취항할 예정이며 연평 항로는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영종~신도간 서해평화도로 개통을 대비해 도로확장, 교차로 개선, 주차장 신설, 보행자도로 등을 개설, 폭증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고, 장봉도 주민들을 위한 장봉도~모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도 관계기관을 설득해 조기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옹진 미래산업 청년 스마트팜 조성, 북도면 벼 건조저장시설(DSC)건립, 전통장 생산 및 소득화 지원, 덕적면 소규모 공동육묘장 등 지역의 옹진군의 기반산업인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문 군수는 “옹진의 보석 같은 천혜자원을 활용해 관광 명소화 사업을 통해 우리 옹진군 전체를 새롭게 변모시키고 한편, 전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의 섬으로 인정받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옹진군의 비전과 목표는 모든 군민과 오늘 함께해 주신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더해진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군정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