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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신년사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1. 1. 21:43

민생을 살리고 옹진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 역사를 만들 것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활기찬 아침을 맞아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군정 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옹진군이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NLL 인근 포사격으로 백령, 대청, 연평 주민들이 갑작스럽게 대피하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며, 영흥 선재대교 변압기 화재로 영흥면 전 가구가 정전되는 초유의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가결, 경기 침체로 인한 예산 감축, 이례적인 폭우폭설 피해 및 무안공항의 여객기 사고 등 불가항력적인 여러 시련과 위기도 있었습니다. 나라의 미래는 불확실하고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지만, 위기와 혼돈의 상황과 여러 난관 속에서도 새로운 군정의 변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추진해 나갔습니다.

답보 상태에 있었던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참여 선사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천시를 설득해 공동으로 선박을 직접 건조하기로 결정하고, 선박 건조를 위한 타당성조사용역과 행정절차 및 과정에 다소 시일이 예상되지만 최대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민간선사 공모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빠르게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령 용기포신항 바다쉼터’, ‘영흥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 ‘때뿌루 야영장’, ‘덕적도 끝 부리 해안 탐방로십리포 해수욕장 수경시설 개장 등 관내 곳곳에 관광 명소를 준공하여

각 면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큼 보물섬 옹진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어촌뉴딜300 사업과 소청, 소연평항 부잔교 설치사업을 완료했으며 덕적 자도 선착장 정비를 위해 확보한 예산으로 상시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계획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발전시키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고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우리군 발전의 초석이 될 시가화예정용지 반영 요구와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은 더 나은 미래와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마무리 작업 중인 도서쓰레기 정화 운반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잦은 결항으로 육지에 체류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편히 쉴 수 있는 군민의 집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새해에도 사람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옹진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민생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에 담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민생을 살리고 옹진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군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새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2. 31.

인천광역시 옹진군수 문 경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