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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이오·산단 환경조성 예산 153억 증액 결정 본문

인천지역 정치 동향

인천 바이오·산단 환경조성 예산 153억 증액 결정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11. 14. 09:31

허종식 의원, 국회 산업부 예산안 소위심사에서 바이오특화단지·산단환경 등 5개 사업 증액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와 산업단지 환경조성 등 인천지역 5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 153 억 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소위 심사에서 증액됐다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으로 초저온전자현미경 및 초저온 집속이온빔장치 구축사업 288천만 원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24억 원과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으로 인천 DX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50억 원 인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20억 원을 비롯해 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지원 30억 원 등 5개 사업, 1528천만 원이 산업부 2025년도 예산안 등 소위심사에서 통과,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3일 밝혔다 .

이 사업들은 산업부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았던 사업으로 허 의원이 증액을 제기했고 상임위에서 증액이 결정, 예산확보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국회 예결위에서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어서 정치권과 인천시가 기획재정부를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허종식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정부가 지난 6월 선정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사업에 대해 내년도 예산이 0이라며 특화단지 지정만 하고 지자체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정부 방식은 무책임하다 고 지적했다 .

인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상임위에서 증액 결정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DX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도 예결위에서 관철해야 할 사업으로 꼽힌다. 2020년 인천남동국가산단을 시작으로 올해 인천 주안부평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 국비 반영에 따라 사업 추진의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한편 지난 9월 정부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나서는 등 인천지역도 산단 환경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지원사업 30억 원 증액도 성과로 꼽힌다. 입주기업 지원예산을 늘려야 외투 유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

허종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게 최대 관건이라며 상임위에서 인천 산업 관련 예산이 증액된 만큼 지역 정치권 및 인천시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 국회 예결위에서도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