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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교 육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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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교 육성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9. 25. 09:24

학생배치 여건 개선 및 신도시의 원활한 학교신설 추진을 위한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

 

인천광역시교육청 한상철 학교설립과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학생배치 및 학교 적기 설립 기준을 완화하고, 향후 변화하는 학생배치 여건을 신속히 반영한 적정규모의 학교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철 학교설립과장은 지난해 고등학교 학교 군을 3개 학교 군에서 6개 학교 군으로 조정하고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학교 세분화를 통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고 공동학교군의 지원 방식을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바꿔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고등학교 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적용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에 따른 배정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필요시 추가 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 과장은 또 과밀학급 해소 및 쾌적한 교육환경 구축 등 지역맞춤형 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학생 수 예측기법 사용, 학교설립 기준을 완화했다.”특히 지역별 소통협의회 운영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227월 이후 지금까지 총 21개의 단설유치원 및 초··고 학교 신설을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 학교신설 승인이 어려운 분위기이나 재정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21개 학교가 설립을 확정했고, 이 중에는 통합학교 2개교가 포함돼 있다.”앞으로도 지역맞춤형 학교가 적기 설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립유형을 검토해 학교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9인천광역시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는 등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또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적정규모 육성 방향을 정하고 20256월까지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적정 규모 육성 대상 학교를 선별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적정규모의 학교 육성 완료 후, 재학생에게 한정돼 있는 지원을 추진 학교의 재학생도 포함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학교의 행·재정적 지원 및 육성정책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여 지속 가능한 교육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학교설립과 한상철 과장은 현재 인구가 유입되는 송도, 검단 등은 학부모소통협의회를 통해 주민 요구사항 및 지역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역 맞춤형 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또 계양과 부평, 남동 등 원도심 지역은 학생 수가 줄고 있어 특성에 맞는 환경과 유형을 제시해 이전재배치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구 루원시티 지역은 학생수가 많고 과밀도가 높아 통·폐합 및 이전재배치 등 인천시와 서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사항이 존재하지만 변화하는 학생배치 여건을 신속히 반영해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