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풍물대축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로 준비

9월27~29일까지 3일간 부평대로 곳곳에서 ‘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 주제로 펼쳐져

 

인천 부평의 명물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2024~2025)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돼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곳곳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부평풍물축제위원회는 12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두드리고(beat), 놀고(play), 즐기는(fun) 가장 우리다운 축제, 가장 한국적인 축제를 지향하며 전통과 창작을 잇고 지역과 세대를 이어 부평의 풍물이 세계로 나아가는데 초점을 맞춰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거리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1일 부평풍물대축제 첫 시작의 발원이 됐던 삼산동 도드리 공원에서 축제의 시작과 무탈을 기원하는 부평풍물 기원제와 함께 본격적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이어 9월 27일 첫 날에는 신트리공원에서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 발표회와 부평구민이 참여하는 제2회 부평가왕 선발대회 본선이 진행되며, 부평대로에서 열리는 거리축제는 28~29일 이틀간 성대하게 열린다.

4개 무대인 ►부평시장역 한화빌딩 앞(메인무대) ►문화의거리 앞(풍물무대) ►인천라이브치과 앞(청춘무대) ►모다백화점 앞(시민무대) 등 4개 무대에서 다양한 풍물과 음악, 댄스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4개 거리존인 ►부평119안전센터와 풍물무대 사이(거리 A존) ►풍물무대와 청춘무대 사이(거리B존) ►청춘무대와 메인무대 사이(거리 C존) ►풍물무대와 시민무대 사이(거리 D존)에서는 다채로운 거리예술가의 공연과 예술체험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 개막공연은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사물놀이 김덕수패와 미디어대북 런, 국악 트롯가수 김준수, 해외공연단 브라질 삼바춤, 말레이시아 사자춤, 국악인 이미리 등이 메인무대에 오른다.

2부 개막식에는 국악밴드 이상과 락밴드 노브레인이 출연해 동서양의 음악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한 부평구축제위원회 신종택 위원장은 “축제 현장을 찾는 부평구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 관계자는 “축제 행사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지역 곳곳에서 사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며 “부평구 22개동 주민들이 나눠 참석하며 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축제로서 사전 행사를 진행해 홍보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