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와커뮤니티, 채드윅국제학교와 송도 환경정화 활동

송도 센트럴파크와 시가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 및 공원별 수질상태 점검 등 환경 보호

 

글로벌 교육봉사단체 모와커뮤니티는 지난 24일 채드윅국제학교 학생들과 송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환경점검 및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채드윅국제학교 학생 10여 명을 포함해 30여 명의 송도 및 인근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송도 센트럴파크 보트하우스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 등 송도지역의 주요 공원과 시가지에서 쓰레기 줍기(플로깅) 활동과 공원 수질상태를 점검하는 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모와커뮤니티 봉은수 단장의 진행 아래, 참가자들은 쓰레기 수거 후 다시 센트럴파크에 모여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작성된 보고서와 정책 제언은 연수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민협 연수구의회 운영위원장과 솔로몬 디아스 채드윅국제학교 국제관계처장이 참석해 인사말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글로벌 시민으로 해야 할 역할 등을 강조했다.

박민협 연수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사는 동네를 정화하기 위해 주말 아침부터 모인 것이 매우 뜻 깊다.”며 “단순히 쓰레기 줍기에 그치지 않고, 수질과 거리환경 모니터링 결과를 인천시와 연수구 등 지자체에 전달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한 채드윅국제학교 학생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송도의 거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찼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와커뮤니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해 월 1회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과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역 봉사에 관한 관심을 높여갈 예정이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