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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숙 인천시의원,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필요성’ 강조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6. 9. 23:29

청소년 마약류 사용은 늘어만 가는데 예방교육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현실적 문제점 지적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을 위한 콘트롤타워 전담부서와 적극적인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장성숙(·비례)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2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인천시교육청 대상 시정질문을 통해 청소년 마약류에 대한 교육 예산이 터무니없이 적어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 교육청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장성숙 의원은 마약예방 교육을 위한 콘트롤타워가 없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교육청에서 마약류 예방교육 지원(교육자료)을 하고 있으나, 영상자료와 교육지도서 제작을 지원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인천시 관내 중·고등학교 중 44개 학교 2,58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3년 인천시 청소년 마약류 사용 실태 보고서를 토대로 마약류 약물 경험이 있는 0.5%의 수치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라며,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교육대상자들의 마약류에 대한 인식수준에 맞는 올바른 약물중독예방교육을 위해 교육콘텐츠가 보완되어야 한다.”며 교육청의 의견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과 관련한 시정질문에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에 따른 청소년 마약중독의 폐해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올해 하반기 교육부에서 표준화된 중·고등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지도서를 개발 중에 있고 배포될 예정으로 청소년 약물 사용 예방을 위해 더 실효성 있는 교육, 체감하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장 의원은 올해 교육청 마약류 예방 교육예산이 5,100만원 수준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시작은 마약예방교육이라고 생각하며, 인천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