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방송주권본부, 민주당에 KBS 방송 활성화 공약 제안

KBS 정상화 및 인천방송국 설립, ‘지역방송발전기금’, ‘재난방송센터’ 등 공약 제안서 전달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방송주권본부)는 지난 5월 23일(금) 14시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에게 전달하는 KBS 인천방송국 설립 및 방송분권을 위한 공약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방송주권본부가 제안한 공약은 ▲KBS 정상화 ▲KBS 인천방송국 설립 ▲KBS 지역국 등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지역방송발전기금’ 설치 ▲전국적 재난방송 전달체계 구축 차원에서 <KBS 인천 재난방송센터> 설립 ▲KBS 이사회 지방할당제 등으로 본사 중심 체제 개혁 및 지방분권화를 요구했다.

방송주권본부는 인천시가 경기도, 서울특별시 다음으로 KBS 수신료를 많이 ‘납부’하고 있는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인천시민을 위한 ‘인천 지역뉴스’ 송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의무할당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국제공항과 항만 대상 테러 위협, 서해5도 접경지역의 군사적 분쟁 등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KBS 재난방송센터’ 개설도 시급하다는 주장을 담은 공약 제안서를 전달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