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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 해소 대책마련 촉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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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 해소 대책마련 촉구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2. 24. 09:33

인천시의회 이용창 교육위원장, 원도심과 신도시의 교육격차 심각해 실효적 지원책 마련해야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서구2)이 인천지역 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효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300회 임시회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인천시교육청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지역별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률자료에서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 지역 간의 교육격차가 극명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천 전체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자 1179명 중 송도, 청라, 영종 등 신도시 학생들이 전체의 55%를 차지한 반면, 원도심 지역(중구·동구·서구 일부)의 학생들은 4%에 불과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학업 성취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별 사회·경제적 차이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교육에 대한 접근성 차이가 학생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진학률 자료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교육청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와 시교육청, 인천시, 학부모,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제적 이유로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시교육청의 책임감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