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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교위, 영종 자기부상열차 활용방안 토론회 본문
‘항공MRO의 중심지인 영종지역은 국가전략지역으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필요해’ 강조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4일 “영종국제도시 개발 및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활용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허가 받은 아파트 건설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나올 정도로 침체기에 있는 영종국제도시 개발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교통인프라, 특히 2016년부터 운행되다가 최근 운행 중단된 자기부상철도의 문제점과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인천시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적인 여행객과 물류의 교차점이면서 인천시 전략산업인 항공MRO의 중심지인 영종지역의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체험이나 관광의 수단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이용 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국교통대학교 구본환 교수가 주장한 영종지역 개발의 문제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핵심 교역관문거점으로서 갖춰야 할 국가 차원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의 부재, 둘째, 글로벌 트렌드에 맞지 않는 도시개발, 셋째, 유사한 규제와 절차 등의 중복, 마지막으로 교통체계 미흡을 문제점으로 진단하였다.
구 교수는 영종지역 발전을 위한 대책으로는 공항경제권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마스터플랜 수립, 수도권정비법 적용 배제, 철도망 정비를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자기부상철도에 대해서는 시험선으로 국한된 구축과 운영, 수익모델개발 관심 부족, 공항 주변지역과 동떨어진 노선 선정이 문제점으로 단계별 노선연장, 역세권개발, 법제도 정비 등을 지적했다.
한편, 토론자로 참석한 인천시 장철배 철도과장은 “자기부상철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국가 중요 어젠다로 올라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과 공공기관 등이 대화와 소통으로 의견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와 주민들은 인천시,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가 2007년 자기부상철도를 인천으로 유치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기부상철도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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