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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최고 ‘출생정책 성과’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12. 1. 13:54

5월 증가세로 반전, 6월부터 꾸준히 1위 자리 놓치지 않아 출산·육아의 최적도시 발돋움

 

인천광역시가 통계청에서 발표(2024. 11. 27.)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구동향에서 인천시 출생아 수가 11,326명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출생아 수가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전국에서 출생아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178,600명이 증가해 0.7% 상승했으나, 인천시는 8.3% 증가율을 기록하며 서울(3.5%), 대구(3.2%), 충남(2.7%)을 크게 앞섰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합계출산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3분기 0.67명에서 20241분기 0.74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3분기에는 0.8명으로 0.13명이 늘어나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2024년 9월 시도별 전년동월누계 대비 출생아수 증감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의 가시적 성과로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1세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천사지원금(120만 원, 1~7)’아이(i)꿈수당(5~15만 원, 8~18)’ 등을 통해 청년층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아이(i) 플러스 집드림’, 3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등 인천시의 아이(i) 시리즈 정책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며 출산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천시의 조혼인률은 전국과 동일하게 3.7명이고 혼인건수는 1~99,661건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12.4% 증가해 향후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미래에도 안정적인 출산율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도 인천시의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20215월 이후 인천시는 순이동률이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 매년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를 초과하고 있어 인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전년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이나 전국에서 1위를 유지한 것은 인천형 출생정책이 실효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 인천시가 출산과 육아의 최적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출산과 육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전국에서 출산과 육아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