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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철도사업 국가철도망구축 5차 계획에 포함돼야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9. 2. 09:46

제2공항철도 노선도(인천시 제공)

 

인천시 GTX-B착공, KTX 연결 등 인천의 도시공간구조를 변화시킬 대규모사업 추진 본격화

 

인천시는 숭의역,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사업의 노선 건의안을 지난 2월 국토부에 제출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을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29일 인천시의회와 인천시 내 15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CReN)가 한자리에 모여 인천 역세권 주요 이슈와 미래 발전방안주제 토론회를 열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 착공, KTX 연결 등 인천의 광역교통체계 변화 및 역세권 주변지역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철도지하화 특별법제정 및 시행(2025.1.31.)에 따른 사업 추진 여건 변화에 따른 서울 연계 광역철도 3개 노선(경인선, 수인분당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 인천도시철도 2개 노선(1.2호선) 연계에 따른 도시공간구조 재편 및 지하화를 통해 환승체계 구축 등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처럼 제2공항철도가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역 중간에서 분기해 구읍뱃터 인근과 인천화물청사를 거쳐 제2여객터미널까지 지하로 연결된다면,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KTX 등이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수 있게 되고 인천공항과 국내 곳곳을 고속열차로 오갈 수 있다.

300만 인천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제2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영종국제도시~인천역~숭의역~송도역으로 이어지고, 향후 인천발 KTX를 통해 경강선, 경인선, 수인선,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등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노선이다.

이에 제2공항철도는 인천시가 요구하는 대표 노선으로 이번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 철도과 관계자는 2공항철도사업의 효율성 등을 검토해 마련된 노선안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며, 내년 중반 쯤 공청회를 거쳐 하반기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구상 중인 제2공항철도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수인선 숭의역과 기존 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역) 공항화물청사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길이 16.7km와 인천역과 영종하늘도시역 등 정거장 2개 신·증설에 약 17,4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인천의 염원이 반영된 GTX-D Y자와 GTX-E 노선이 확정됐고 2016년부터 추진항 KTX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천시의 혁신적인 철도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제2공항철도 사업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추진과 함께 맞물려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한 상태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가장 중요한 것은 GTX-B 노선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각각 2030년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인천에서 판교까지 이동거리와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인천에서 강릉까지 110분 주파가 가능해진다.

최근 경기도에서 제안한 GTX 플러스 노선 발표에서 H노선 추가 및 C노선 오이도역 연장과 함께 GTX-G 노선을 공개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수도권전철 8호선 등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타 GTX 노선처럼 선로공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GTX-G 노선은 논현역에서 건대입구역, 동의정부역에서 포천송우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구리역에서 별내역은 수도권 전철 8호선의 기존 혹은 건설 중인 구간을 따라간다. 이처럼 선로 공유가 현실화될 경우, 숭의역~광명역 구간이 월곶판교선 및 숭의선을 따라가지만, 신천역을 경유해 월곶판교선 선로공용이 불가능하겠으나 예타 통과 및 B/C값을 높이고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광명시흥지구 구간을 인천2호선 서울 연장으로 대체하고 경강선 공유로 바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단 숭의역에서 끝나는 만큼 제2공항철도와의 직결 가능성이 있는데, 될 경우 제2공항철도의 영종도 구간만 타는 GTX-D, GTX-E와는 달리 GTX-G 노선은 제2공항철도의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수인분당선 송도역과 숭의역 거쳐 영종 제2여객터미널까지 지하로 연결되는 제2공항철도가 완성된다면 숭의역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역세권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익은 최상의 편리함으로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