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옹진군, 섬 별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에 ‘박차’ 본문
'달(자월)맞이 언덕'의 테마 컨셉 |
자월도 힐링꽃섬 조성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덕적 자연휴양림과 선미도 관광단지 조성
옹진군이 민선8기 들어서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혁신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여가시설 확충과 7개면 섬 별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개발 등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 7월 말 ‘자월 힐링꽃섬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자월도 고품격 힐링 꽃섬‘ 조성 계획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자월 힐링꽃섬 조성사업’은 자월도 내 30ha 면적에 수국과 달맞이 꽃 등 지역 특색에 맞는 꽃나무 식재를 통해 대규모 꽃(야생화)단지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싶어 하는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힐링꽃섬과 함께 자월도 달빛바람 천문공원 내 천문과학관과 전망카페 등 2025년 6월 준공할 예정이며, 공원 내 해수욕장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과 가까운 접근성과 자월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한 스토리를 활용해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 용역보고에 따르면 자월도는 해발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지형의 섬으로 따뜻한 남향이며, 향이 좋아 식물생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또 육지와 떨어진 섬으로 마을을 지난 폭이 좁은 접근도로 등 부지가 2개로 나눠져 있어, 부지 특성을 살려 빗물연못 조성 등 자월(달)을 주요 테마로 한 공간과 정원으로 조성하는 강점을 부각했다.
유사 사례로는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 추억의 정원, 역사·문화의 정원, 물의 정원 등 5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된 강화 교동 화개정원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휴게정원, 치유정원, 테마정원으로 구성된 안면도 지방정원을 꼽았다.
자월 힐링꽃섬의 기본계획으로는 천혜자연을 활용한 달맞이 테마정원으로 자월도를 대표하는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 꽃향기와 추억들로 가득한 초승달-상현달-보름달-하현달-그믐달을 상징하는 ‘달(자월)맞이 언덕’을 테마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종 용역에서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 기본계획 상 야생초화테마원 권역에는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중앙광장과 달빛정원, 야생화정원, 수국정원, 달맞이길, 겨울연못, 자월정으로 구성됐다.
옹진군 자월면 부아산 구름다리 | 자월도 명산 국사봉 해발 160m 정자 |
또 철쭉테마 권역은 국사봉 주변으로 조성된 등산로 정비와 연계해 철쭉언덕, 구절초정원, 조망쉼터, 숲속맨발체험길과 등산로 등 순환되는 힐링테마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자월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정원이 조성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타 지역의 정원과 견줄 수 있는 옹진군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백령 생태관광 체험센터에는 물범 생태관광체험 및 생태센터, 전망대, 생태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백령 보훈문화공원 정비 및 근대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또 2024년 8월 준공해 10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본격 개장할 예정인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123,718㎡ 규모의 면적에 숙소 4개실과 세미나실이 갖춰진 산림휴양관과 5개동의 숲속의 집, 방문자센터, 데크 6동의 야영장,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현재 관광단지 지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 덕적면 선미도(무인도)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민간기업에 총 3,0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선미 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인 소야도 폐교 문화재생 사업은 폐교된 소야 초등학교 분교를 활용해 소야도 생활사 전시관, 도자기 체험시설, 카페 등이 설치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간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3일 이상 체류하는 명품 K-관광섬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 공모사업으로 ‘인천 섬 명소화 사업’에 선정된 대이작도에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화 ‘섬마을 선생’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개발로 인천 대표 명품 섬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옹진군은 이와 함께 각 섬마다 간직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연평 해안데크,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영흥 목섬 해안산책로, 영흥 역사문화공원과 전시관 건립 등 섬 특성에 적합한 관광개발을 통해 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 섬 옹진을 만들어 700만 옹진 관광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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