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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지역

연수구, 선학어반포레스트 중투심 통과로 사업 탄력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7. 17. 19:07

원도심 마지막 미개발지 선학동 216-3 일대 87294부지, 내년까지 생태친화공원 조성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를 활용해 추진 중인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사업이 예산 확보를 위한 첫 관문인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타당성 조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를 거쳐 상당 부분 타당한 사업으로 조사 됐고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부터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해 717일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선학동 216-3번지 일원 87294에 구민을 위한 생태 친화적 공원환경 제공을 위해 체육·문화·여가 활동 등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500억 이상)와 중앙투자심사(200억 이상)를 통과함에 따라 644억 원이 투입되는 총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 이행 후 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연수구 원도심에서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이자 문학산과 승기천을 연결할 수 있는 중심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는 주민들의 바람에 따라 근린공원 조성을 계획하게 됐다.

특히 이곳은 그동안 장기간 방치되면서 무분별한 무단 경작과 물건 적치 등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등 이 일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훼손이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었던 곳이고, 열악한 환경에 있는 선학동 주민들의 공원 조성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지역이다.

이에 구는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이 일대에 테마 초화원과 메타세콰이어길 등 이용자를 고려한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다목적 이벤트 공간인 대규모 잔디광장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별도로 이번 선학어반포레스트와 접한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자연생태공원 속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선학동 청사와 사회복지시설지구 등 추가적인 공공시설도 계획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는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제일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앞으로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연수구를 대표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