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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현 연수구의원 ‘기부채납 체육시설 부실 검토체계’ 질타 본문
제273회 정례회 결산심사서 연수구 기부채납 옹암체육센터 ‘개관 두 달 만에 96건 하자’ 지적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자치도시위원장)은 최근 열린 제273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옹암체육센터 남자 샤워실 하자보수공사로 인한 자유수영 이용제한과 관련 “이는 단순한 시설하자 문제가 아닌 연수구의 부실한 기획 및 감독 책임이 명확하다”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옹암체육센터는 민간사업자인 ㈜서해건설이 건립해 지난 2월 연수구에 기부채납한 공공체육시설로, 연수구는 이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에 위탁해 3월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옹암체육센터는 부서이관 전부터 이미 56건의 하자가 있었으며, 이후에도 ▲건축 41건 ▲기계 25건 ▲전기통신 18건 ▲소방 7건 ▲기타 5건 등 총 96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센터 옹벽에서는 구조적 결함이 확인되는 등 시설전반에 대한 정밀진단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보현 의원은 “체육시설은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구청이 이 시설의 기획, 시공 감리, 인수, 운영까지 전반을 주도한 상황에서 이 같은 하자가 연이어 발생한 것은 단순히 넘어갈 부분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독 책임과 사전 검토 체계가 근본적으로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점검과 후속 조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의 안전은 단순 행정을 넘어 구정 전반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향후 유사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해 인수·운영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제도개선에 나설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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