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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현 연수구의원 ‘기부채납 체육시설 부실 검토체계’ 질타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6. 27. 09:59

273회 정례회 결산심사서 연수구 기부채납 옹암체육센터 개관 두 달 만에 96건 하자지적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자치도시위원장)은 최근 열린 제273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옹암체육센터 남자 샤워실 하자보수공사로 인한 자유수영 이용제한과 관련 이는 단순한 시설하자 문제가 아닌 연수구의 부실한 기획 및 감독 책임이 명확하다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옹암체육센터는 민간사업자인 서해건설이 건립해 지난 2월 연수구에 기부채납한 공공체육시설로, 연수구는 이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에 위탁해 3월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옹암체육센터는 부서이관 전부터 이미 56건의 하자가 있었으며, 이후에도 건축 41기계 25전기통신 18소방 7기타 5건 등 총 96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센터 옹벽에서는 구조적 결함이 확인되는 등 시설전반에 대한 정밀진단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보현 의원은 체육시설은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구청이 이 시설의 기획, 시공 감리, 인수, 운영까지 전반을 주도한 상황에서 이 같은 하자가 연이어 발생한 것은 단순히 넘어갈 부분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독 책임과 사전 검토 체계가 근본적으로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점검과 후속 조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의 안전은 단순 행정을 넘어 구정 전반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향후 유사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해 인수·운영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제도개선에 나설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