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국힘 인천시당, 전자칠판 비리 연루된 의원 제명 본문

인천지역 정치 동향

국힘 인천시당, 전자칠판 비리 연루된 의원 제명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4. 4. 13:32

윤리위원회 열고 당내 최고 수위인 제명 의결, 불기소 및 무죄 확정시 복권 보호장치도 마련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윤리위원회(이하 시당 윤리위원회)43일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에 연루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시당 윤리위원회는 해당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게 당내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의결했으며, 이날 인천광역시당 운영위원회(이하 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확정했다.

다만, 불기소 처분 또는 최종심에서 무죄 확정판결 복권과 함께 본인이 희망하면 즉시 복당을 허용토록 승인하는 등 징계 당사자에게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보호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아울러 윤리위 직후 이어진 시당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자칠판 납품비리 사건 징계적용 특례를 통해 이날 회의 전후로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모든 인물에 대해 윤리위에서 징계(제명)를 의결할 경우 일괄 승인한 것으로 간주하고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키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인천시민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당내 인사에게 엄중한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당내 기강을 굳건히 다져 오직 인천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이 될 것을 약속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