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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시 출범 3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개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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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시 출범 3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개최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3. 1. 15:04


동인천지하도 준공(1967년 6월 3일) 인천시 시사편찬위 제공


송도유원지(1960년)화도진도서관 제공


인천광역시청 현판 제막식(1995년 1월 3일)인천시기록관 제공


수인선 송도역 꼬마열차(1987년)박근원 기자 제공

인천시립박물관, 31일부터 46일까지 나는 오늘, 어제의 인천과 만난다.’ 사진전시회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31일부터 46일까지 인천광역시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나는 오늘, 어제의 인천과 만난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49경기도 인천시로 출발한 인천이 인구 100만이 넘어 인천직할시가 됐다가 오늘날 세계 10대 도시를 목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광역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생생한 사진자료를 통해 돌아보는 자리다.

전시회가 열리는 첫날인 31일은 지난 1995년 옹진군, 강화군, 검단면이 편입돼 인천이 면적과 기능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광역시로 거듭난 날이다.

전시는 인천 언론사 사진기자로서 인천의 성장과정을 평생 현장에서 지켜봐 온 박근원 씨와 시정 홍보지 굿모닝 인천을 오랫동안 기고해 온 포토저널리스트 김성환 씨의 사진들을 중심으로 인천시사 편찬위원회, 인천시청 기록관, 화도진도서관 등에서 소장해 온 미공개 희귀사진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시대별로 분류해 3부로 진행된다. 1경기도 인천시의 탄생에서는 한국수출산업공단 개발내항 도크 확장경인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 주도의 개발 사업으로 인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2인천직할시 승격에서는 구월동 신청사 이전광역교통망 구축권역별 도시개발계획 등 도시 발전에 박차를 가하던 모습을 전시한다. 3 ‘지금은 인천광역시 시대에서는 민선시장 선출경제자유구역 설치송도와 청라를 비롯한 신도시 건설인천국제공항 설립 등 다방면에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모습을 소개한다.

1966년 염전과 농경지를 매립해 만든 인천수출산업공단 기공식, 1964년 인천에서 처음 열린 전국체육대회, 수도권 최고 인기 휴양지로 각광받던 1960년대 송도유원지, 송도역을 달리는 수인선 꼬마열차 모습 등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는 3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은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서 진행되며, 3 19일부터 4 6일까지는 19일간 인천시청 애뜰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김태익 시 시립박물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나쳤던 인천의 놀라운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걸어온 자취를 앎으로써 시민들이 인천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