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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항공청·LH에 ‘청라시티타워 원안높이 추진’ 촉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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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항공청·LH에 ‘청라시티타워 원안높이 추진’ 촉구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11. 4. 20:23

서구지역 정치권과 청라주민들, ‘청라 시티타워 중단시킨 서울항공청 법적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 김교흥 국회의원과 서구() 이용우 국회의원 및 청라 1, 2, 3동 주민들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가 원안 높이대로 추진할 것을 축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4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서울항공청이 김포공항 항공로에 간섭될 수 있다며 시티타워 건축절차를 중단시켰다.”이를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가 조성될 때부터 예고된 랜드마크 건축물로 높이 448m와 지반고 5,3m, 453,3m 등 세계 전망타워 6위의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었다.

그동안 청라 시티타워 건립이 시행사 협약 해지 등 산통 끝에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내부 경영심사를 거쳐 정식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항공청이 행정절차를 중단시킨 것이다.

현재 서울항공청은 시티타워가 항공로에 간섭을 주는지 여부와 비행절차 변경 검토를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또 국회에서도 국토부와 인천경제청, LH, 서울항공청과 간담회를 갖고 청라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시티타워가 원안 높이대로 추진되지 않은 경우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문제 제기와 대응을 예고했다.

청라주민들은 시티타워는 청라의 자부심이 될 건축물로 청라국제도시 조성원가에 주민들이 낸 3,000억 원이 포함돼 있는 만큼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LH는 서울항공청과 국토부가 시티타워 원안 추진 입장을 제시하면 그 즉시 설계와 시공사 선정에 착수해 시티타워 착공을 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시티타워가 종합 관광 및 쇼핑 업무단지가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교흥, 이용우 국회의원은 청라 주민들과 함께 시티타워가 원안 높이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감사원 감사청구,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