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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제12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성황 이뤄 본문
10월4~6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과 능허대공원서 백제사신 퍼레이드 및 프로그램 ‘풍성’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을 주 무대로 능허대공원과 연계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 ‘제12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연수구가 능허대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한 올해 축제에는 첫째 날인 10월 4일 오후 5시부터 ‘제28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통의상 갈라쇼’와 연예인 축하공연,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려한 불꽃쇼 공연이 펼쳐졌다.
구민의 날 기념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원들과 각계 인사 및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수구는 과거 능허대를 통해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세계와 교류하며 성장해왔다.”며 “능허대축제와 구민의 날 기념식을 함께 맞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축제는 시대적 재현을 넘어 능허대의 역사성과 문화가 깃든 축제, 주민들과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연수구 주민을 위한 마음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통의상 갈라쇼에서는 고대 백제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의상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과 멋을 표현한 것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연수구가 구민들의 신청을 받아 한복을 대여해 줘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은 축제장을 돌며 기념촬영 삼매경에 빠져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백지영과 에이머스, 정다경, 지창민 등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를 이끌었고 시민들과 관람객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 플리마켓 현장을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도 사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행복한 모습들이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 장이 열려 즐거움을 선사했고, 웰니스존에서는 선선한 가을밤 이규형과 주연, 섬과 도시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고 푸드트럭에서는 많은 종류의 맛있는 먹거리가 준비돼 있어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즐겼다
둘째 날인 5일 오후 2시에는 백제 문화를 상징하는 백제사신을 비롯한 풍물단과 민초들의 흥겨운 백제사신단 행렬이 능허대초등학교를 출발해 능허대공원까지 퍼레이드를 펼쳤다. 도로 양쪽에 줄 지어 선 가족단위 어린이와 시민들은 백제와 현대 문화를 만끽하며 풍물놀이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수줍은 듯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능허대공원에 도착한 백제사신단은 마련된 무대에서 연수구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고 백제사신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 송도달빛공원으로 장소를 옮긴 백제사신단은 해상도시 연수구의 비전을 위한 교지반포식과 사신의 출항, 주민 화합을 위한 단심줄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능허대의 역사적 배경인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세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플롯을 결합한 희극 공연을 통해 능허대축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 8시 연예인 공연에는 장민호, 신인선, 천상, 정하은 등 인기가수들의 열창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해줬고 웰니스 존에서는 오아, 장한샘, 미지니 가수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고 외빈만찬과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공연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백제사신들의 귀환을 환영하고 중국서 이뤄낸 성과를 한나루 백성들에게 전하는 사신의 귀환 공연작품 ‘한나루의 소망, 다시 백제’를 극화한 멜로디와 표정, 몸짓 연기와 가사 등 무대음악극이 펼쳐졌다.
또 축하공연에는 정동하와 알리, 요요미 등 인기가수의 열창이 이어졌고 웰니스존에서는 가수 김한울과 은환, 이훈주 등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신나는 EDM 파티가 벌어졌다. 이어 오후 9시 축제 폐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축제의 아쉬운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연수능허대문화축제’는 송도달빛축제공원과 능허대공원 등 7개 구역으로 나눠진 축제장 곳곳에서 130여 개의 체험, 플리마켓, 음식부스 15개, 푸드트럭 20개 등이 자리잡아 축제의 풍요로움을 도왔다.
또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연수구주민자치연합회의 센터자랑 경연대회. 능허대그림그리기, 건축문화제, 한마음체육대회 등 18개 부서 및 기관에서 72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웰니스존에서는 필라테스, EDM 파티,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 피트니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축제로 자리 잡게 됐다.
한편, ‘제12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는 역사성을 넘어 주민이 참여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젊고 생동감 넘치는 화합의 장으로 열려 국악, 음악, 무용 공연 및 미술, 서예, 사진, 전시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 축제로 기록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기간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 등 사고 없는 축제를 위해 안전거리 확보, 안전요원 배치 및 퍼레이드 구간 교통통제 등 관람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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