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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오는 11일 ‘캠프마켓 반환 기념행사’ 개최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9. 8. 18:39

캠프마켓 D구역 23반환을 마지막으로 돌아온 땅, 도심 속 명품 녹색 힐링 공원 조성

 

인천광역시는 오는 911일 오후 5시부터 캠프마켓 잔디운동장과 오늘&내일 인포센터일원에서 ‘2024 캠프마켓 반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프마켓 전 구역이 인천시민의 품으로 완전 반환된 것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74회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캠프마켓은 지난 80여 년간 군사시설로 사용되며 일반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곳이다. 20191211일에 A, B구역이 먼저 반환된 후, 20231220D구역이 최종 반환됨으로써 전 구역이 대한민국(국방부)으로 반환됐다. 이번 반환은 단순한 토지 반환을 넘어, 인천시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캠프마켓을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캠프마켓 반환 경과보고 및 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설명회와 함께 캠프마켓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계획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캠프마켓 완전 반환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그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고 감동을 함께 나눈다. 마지막으로, 대북공연과 인기 가수 조은세와 김수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프마켓은 인천시민의 자부심이 될 명품 녹색 힐링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인천시는 이곳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캠프마켓 반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