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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생주도형 국제교류 아카데미’ 수료식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8. 19. 18:39

미국 뉴욕 유엔본부 고위급 정치포럼 사이드 이벤트포럼서 세계 빈곤퇴치성과 발표, 공유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17일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4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아카데미 심화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국제교육 교류사업인 세계로배움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학생주도형 국제교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교육청 최초로 지난 710일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디지털 시대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고위급 정치 포럼(HLPF) 사이드 이벤트 포럼에 참여해 세계 빈곤 퇴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이벤트 포럼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사회 및 연사 역할을 맡아 진행하며 디지털 시대의 빈부격차 해소, 디지털 생태계 오염 방지, 디지털 지능화시대 청소년의 역할 등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학생주도 아카데미 심화과정 수료식에서는 지난 4개월의 여정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토론하고 연구했던 성과 등을 발표하는 장으로 운영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며 다양한 문제들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결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학생들이 UN까지 직접 가서 실제적인 경험을 함으로써, 앎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대한민국에 과거와는 다른 선도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공부한다면 더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활성화 및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위해 작년 7월에도 소속 학생들이 몽골 국립대학교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열린 한-몽 학생 국제포럼에서 기후변화와 육상·해상생태계 등 환경 관련 연구와 토론을 펼친 바 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