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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전기차 화재예방 토론의 장 마련 본문
인천재원확보연구회, 입주민·관리자 대표 참여 정책 토론 및 예산 확보 방안 마련 간담회
인천광역시의회 인천재원확보연구회는 13일 인천시 공감회의실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광역시아파트연합회,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인천지부의 회장 및 협회장 등을 비롯해 각 군·구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입주민·관리자 대표 참여 정책 토론 및 예산 확보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일 발생한 청라 전기차 화재사고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 전기차에 대한 주민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재원확보연구회에서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관련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입주자·관리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최태준 팀장의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진압순서 및 투입되는 장비의 종류에 관한 발표로 시작했으며, 소방 절차에 관한 설명 이후부터는 참석자의 질의응답을 통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경춘 인천시회장은 “관리자의 입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재산 피해보다는 인명피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인명피해에는 공동주택 관리자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어 이기택 인천시아파트연합회장과 이선종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인천지부장 등은 “현재 인천시가 보급하기로 돼있는 차량용질식소화덮개 말고도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열감지 CC(폐쇄회로)TV 등 다양한 장비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소방본부 최태준 팀장은 “열감지 CCTV의 경우 전기차 3~5대 정도를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예산으로 모든 전기차 주차구역에 설치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청라 화재와 같 충전 중이 아닌 주차 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모두 막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인천시의회 신동섭(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지난 3월에 제정된 조례를 통해 차량용질식소화덮개를 지원하기로 예정돼 있던 것”이라며 “청라 화재 사고의 경우 어떠한 장비를 투입해도 막기 어려운 특수한 경우이며, 차량용질식소화덮개를 통해 경미한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분들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소방 교육을 진행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예산이 가능한 한도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소방 장비 도입을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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