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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청 카누단, 창단 첫 백마강배 종합 준우승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8. 10. 20:02

이재호 연수구청장, 올해 창단 금3 쾌거 축하와 금메달 봉납식서 보상금 전달

 

인천 연수구는 올해 창단한 연수구청 카누단이 해양도시에 걸맞은 직장운동경기부답게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창단 첫 전국대회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 따라 연수구는 지난 86일 소회의실에서 카누단 단장인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강진선 감독,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금메달 봉납식을 열고 첫 준우승 성과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20회 백마강배 전국 카누경기대회에서 간판 장상원이 카약 1인승 200m에 이어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동료 송경호와 호흡을 맞춰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도 선수단은 은메달 2(K2-200m 장상원·송경호, C1-1,000m 김경민), 동메달 3(C1-200m, C1-500m 김유호, K4-200m-송경호·이주원·유기성·신준호)를 따내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장상원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울산광역시청)15년 만에 처음으로 꺾고 개인전 카약 1인승 200m 정상에 올랐다.

올해 초 창단한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 4월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에서 금2, 4, 1에 이어 지난 6월엔 제23회 파로호배에서 은6, 2을 수상한 적은 있으나 종합 준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연수구는 금메달 봉납식에서 입상보상금 지급 기준(연수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제142)에 따라 선수단에 총 585만 원의 입상보상금을 수여했다.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장상원은 연수구청 카누단 창단 해에 라이벌을 이기고 딴 금메달이라 더 의미가 깊고 기쁘다연수구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구민의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호 구청장은 창단 첫 해 훌륭한 성적으로 연수구의 위상을 높인 감독과 선수에게 감사하다.”앞으로도 카누단과 구민이 다 함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뿐 아니라 연수구만의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