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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선출 ‘이변’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4. 7. 25. 09:18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현 맹성규 국회의원보다 3.78%포인트 더 높은 51.89% 득표로 선출

 

현역 국회의원을 누르고 원외 인사인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선출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차기 시당위원장에 고남석(66, 사진) 전 연수구청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이 지난 720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정기 당원대회에서 기호 2번 고남석 후보가 최종 득표율 51.89%를 얻어, 최종 득표율 48.11%을 기록한 기호 1번 맹성규 후보를 따돌리고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투표는 전국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합산으로 진행됐다. 반영비율이 20%인 전국대의원 현장투표에서는 맹 후보가 301, 고 후보가 208표를 얻었다.

하지만 반영비율이 80%인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는 맹 후보가 5129, 고 후보가 6179표를 얻어 고 후보가 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고 후보는 앞으로 2년간 더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오는 2026년 열리게 될 지방선거를 책임지게 됐다.

고남석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권리당원에게 권한을 준 이번 선거의 진정한 의미는 당의 혁신과 다음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에서의 승리를 약속하는 책임을 주셨다.”당원들의 뜻을 받들고 365일 일하는 상근 시당위원장이 되어 공정한 공천 시스템으로 지방선거 압승과 진짜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년공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이재명의 14년 동지 고남석이 인천시당과 함께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고남석 시당위원장 당선자는 민선 5. 7기 연수구청장, 2, 3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초대 인천항만공사 상임감사,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당 사무처장, 노무현대통령 후보 연수구 선대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