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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에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6. 5. 3. 22:19

인천보건환경연구원 해수분석 결과 지난해보다 한 달 빨라, 고위험군 감염예방수칙 준수당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27일 인천 연안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은 매년 실시하는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검출 시기가 지난해보다 약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겨울철 해저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봄철부터 표층수에서 본격적으로 검출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 간 전파는 이뤄지지 않는다.

주요 증상은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고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주로 하지에서 발진, 부종이 발생해 수포나 출혈성 물집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괴사성 병변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간경화·간암 등 만성 간 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약 5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이하에서 보관 85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자제 조리기구(도마·) 소독 철저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의 활동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와 해수 접촉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