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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G-타워 부설주차장 유료화 운영 추진 본문
G-타워 방문과 관계없는 외부차량 증가에 따른 극심한 주차난으로 민원인의 이용불편 해소
인천경제청은 2013년 2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준공 이후 현재까지 무료로 운영돼 오던 부설주차장을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유료화로 운영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김범수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출입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기획조정본부 내 기획정책과, 미디어문화과, 운영지원과, 스마트시티과, 아트센터운영과 등 과 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관련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범수 본부장은 “그동안 24시간 무료로 운영돼 오던 인천경제청(G-타워) 주차장이 인근 빌딩 입주자와 지하철 이용객들의 공용주차장으로 변질되면서 정작 민원인은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불편을 호소해 왔다.”며 “특히 올해 들어서 주차장 혼잡도가 가중되고 민원이 끊이지 않아 유료화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지상 16대, 지하1층 356대, 지하2층 358대 등 총 73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면을 확보하고 있으며, G-타워에는 인천경제청과 녹색기후기금(GCF)과 다양한 기관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송도 대형 건축물 가운데 유일하게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 탓에 G타워 주변 대형 빌딩 입주자들이 하루 종일 G타워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어 심각한 주차난을 야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G타워 인근 각종 병원이 입주해 있는 IBS타워의 하루 주차요금은 2만 원으로 사용 면적에 따라 주차장 면수를 받는다. 또 상주 근무 인원이 많아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무료인 G타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널목을 건너 IBS타워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G타워 입주기관 차량을 파악한 후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를 취했으나 개선이 어려워 G타워 주차장 유료화를 검토하게 됐다.”며 “지난 추경에 주차정산시스템 설비 구축 예산을 편성했으며 오는 8월까지 주차정산시스템 설비를 구축, 9월 유료화 행정예고 및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획조정본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아트센터 2단계 건립 추진과 G-타워 부설주차장 유료화 운영,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사업,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 Ⅲ 리모델링, IFEZ 스마트시티 시민참여 리빙랩 운영 등이다.
아트센터인천은 송도국제업무단지 G2-1, 2블럭에 1단계 사업으로 2018년 11월 아트콘서트홀(1,727석)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2단계 사업으로 오페라하우스(오페라,뮤지컬 등/1,439석) 아트&테크센터(오픈스튜디오, 실험극장) 등 인천과 IFEZ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제3차 중앙투자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김 본부장은 “2023년 타당성조사(B/C 0.16)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지난 3월 중투심 재검토 결과를 통보받고 인천연구원의 대응전략 연구를 통해 지난 7월 제3차 중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오는 10월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규모를 확정하고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6년 9월 공사에 착공해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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