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인천시, 송도 R2부지 개발 다시 공모사업으로 ‘가닥’ 본문

인천알짜소식

인천시, 송도 R2부지 개발 다시 공모사업으로 ‘가닥’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9. 27. 23:29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블록 위치도(인천경제청 제공)

6회 투자유치기획위서 주거 중심 고밀도 사업 계획안부결, 발주·시행까지 상당기간 예고

 

인천광역시가 지난 23일 제6회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열고 송도 R2 부지 민간제안사업건을 부결 처리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방향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제4회 위원회서 보류됐던 양해각서 체결대상자 선정안건에 대한 재심의를 통해 본 사업이 시민 모두의 공감대 속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공모방식 도입을 권고하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위원회는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최적의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이야말로 사업의 성공을 담보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는 길이라는 데에 뜻을 모았고, 복잡하게 얽혔던 실타래를 풀고 사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결단을 내렸다.

이에 인천시는 이번 권고를 통해 공정성, 투명성,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송도 R2블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한 상업용지로 단일 필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59에 달하는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 땅으로, 인천경제청은 해당 부지에 대해 민간제안 형태 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 곳곳에서 특혜 의혹과 함께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지난 7월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R2블록 개발사업 계획안 심의를 '보류'했었다.

하지만 R2블록 개발을 공개입찰로 전환할 경우 159를 상업시설로만 채우기엔 수익성도 낮을뿐더러, R2블록을 보유한 iH는 공모준비에만 1년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는 우려와 불만이 커지고 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위원회의 권고를 적극 받아들여 빠른 시일 내에 공모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신뢰 속에서 송도 R2부지 개발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