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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산경위, 침체된 지하도상가 지원책 논의 본문
제5차 인천시 지하도상가 활성화 협의회 개최, 지원책 확대 및 다양한 대책방안 논의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9일 세미나실에서 침체된 지하도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제5차 인천광역시 지하도상가 활성화 협의회’를 열고 다양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경위 소속 이명규(국·부평구1)·나상길(무·부평구4) 의원을 비롯해 인천시 김진태 경제산업본부장, 안수경 소상공인정책과장, 손정희 비상대책위원회 부평역지하도상가 위원장, 유병길 지하도상가연합회 상무이사, 한순임 지하도상가연합회 부평시장 지하도상가 대표이사, 구진회 인천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부평역 지소장, 이창윤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사업자 모델 도입 ▶주차장 지원 확대 ▶시설관리 체계 개선 ▶청년몰 사업 추진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 ▶마케팅 및 상인 지원 정책 강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지하도상가 내 협소한 점포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사업자 모델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존 2.5~3평 규모의 개별 점포를 합쳐 보다 경쟁력 있는 상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법 개정을 통해 공동사업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법률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주차장 문제도 논의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한 참석자는 “지하도상가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무료 이용 정책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하도상가 시설관리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시설 개선 측면에서는 청년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청년몰 사업이 제안됐으며, 공실이 많은 지하상가를 청년 창업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 법인과 공단관리 상가 간 형평성 문제 해결, 광고료 부담 완화, 유지보수비 지원 확대 등 논의와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도 거론됐으며, 국비·시비·구비를 활용한 지원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협의회 부위원장인 이명규 의원은 “지하도상가는 인천 시민들의 핵심 생활·상업 인프라로,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논의된 정책적 대안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차장 지원 확대, 공동사업자 모델 도입, 청년 창업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행정과 상인회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후속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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