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유정복 시장, 미추홀구 방문 ‘현안사업 재정 지원’ 약속 본문

인천 '미추홀구' 지역

유정복 시장, 미추홀구 방문 ‘현안사업 재정 지원’ 약속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2. 21. 16:39

이영훈 구청장, ‘비룡 큰둥지 주차장 조성사업 시비 지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성화건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220일 오전 미추홀구 연두 방문을 통해 주요기관 현안을 청취하고 기자·구의원들 간 차담회에 이어 구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인천시와 미추홀구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유정복 시장은 먼저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들과의 주요 업무 보고회를 통해 미추홀구의 현안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와 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추홀구의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비룡 큰둥지 주차장 조성사업 시비 지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성화 방안 마련, 인하대 주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조속 추진,드림업밸리 조성사업 중단 부지 추진 방향 결정 등 구민 숙원 사업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인하대 인근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인천시가 2025년까지 해당부지에 27층 높이, 연면적 76규모의 문화센터, 음악공연장, 수용장, 생활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지난 20232월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상 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성과 없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다.

이 외에도 용현동 SK아파트 인근 청년드림촌 사업도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 발견과 토양오염으로 중단되면서 사업이 취소됐다. 이에 주민들은 향후 해당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또 취소된 청년드림촌 조성을 용현동이 아닌 다른 곳에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 질의가 이어졌다.

유 시장은 미추홀구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원도심 관련 기자 질문에 중구·동구가 통합되고 제물포구가 분구되면 그 자체가 원도심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고 제물포르네상스 원도심 발전의 기폭제를 기반으로 미추홀구에 발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분구가 자체 원도심 해결은 어렵지만 미추홀구에 문화시설 및 복합커뮤니티가 들어서고 고등법원 들어오면 미추홀구는 획기적인 원도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행사에서는 미추홀구 각계각층의 주민 200여 명과 함께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유 시장은 주민들이 작성한 메모를 직접 읽으며 구민들과 폭 넓은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구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미추홀구를 찾아주신 유정복 시장을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논의된 우리 구의 각종 현안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미추홀구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