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옹진군 연두방문 ‘섬 지역 인프라 확충’ 약속

옹진군민과 함께 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의 행복(福)드림’ 인천시와 섬 지역 비전 설명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14일 옹진군 연두방문을 통해 옹진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의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역점사업이었던 인천(i)바다패스 사업과 북도면 지방상수도 연결에 감사를 전하면서 ►백령 대형 쾌속카페리선 도입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노선의 연안여객터미널 경유 ►오랜 기간 지연돼온 장봉도~모도 간 연도교 건설 ►상습정체구간인 정왕~대부도~영흥선의 국지도 승격 ►영흥면 공공부지 활용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 등 인구소멸지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 5건을 건의했다.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고통 받는 덕적 북리 해수 침수 재해 방지, 옹진 노인복지관 건립, 백령 파크골프장 조성 등 군민 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3개 사업도 시급한 과제로 뽑아 인천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먼 뱃길을 건너 온 섬 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의 행복(福)드림’에서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사업을 설명했으며, 또 군민들이 바라는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서해도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섬 주민들은 섬 개수만큼 다양한 숙원사업을 이뤄달라며 ►공중보건의 섬 지역 배치 확충 ►공공비축미곡 전량 수매 ►대형여객선 조기 운항 ►백령 회주도로 건설 ►백령 둘레길 조성 ►대청 해군기지 환원 ►덕적 복합문화센터 건립 ►섬 지역 드론 활용 배송체계 구축 ►영흥 다목적 복지체육센터 건립 등 많은 건의를 쏟아내는 등 유시장과의 공감 및 소통의 자리로 채웠다.

유 시장은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옹진군민들의 시정에 대한 신뢰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아이바다패스, 대형여객선 유치,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청년 스마트팜 조성, 노인복지관 건립, 지질생태관광지 조성 등 옹진군의 특화된 인천시 핵심사업들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이번 방문에서 새롭게 전달된 건의사항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섬들이야말로 우리 도시의 미래 먹거리이자 대표적인 국제해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동력”이라는 평소 신념을 밝히며, “낙후된 섬 지역의 발전과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인프라 확충을 통한 명품 보물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복 군수는 “옹진 섬 지역의 시급한 핵심과제와 군민들의 애로사항들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해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섬 주민들의 불편한 생활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이뤄낼 역점사업들의 적극적인 추진 및 유기적인 인천시정과의 협업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