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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2. 10. 20:07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 4.57km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 북구권역 혼잡완화 기대

 

인천광역시는 오는 212일 오류 왕길동 및 검암 경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봉터널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추진 중이다. 경인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551억 원, 공사기간은 5, 민간 위탁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217월 국토교통부의 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되어 국비 890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지난해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B/C1을 상회하며, 경제성과 정책적 필요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제3자 제안공고()를 준비 중에 있다.

터널이 개통되면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간 단절 구간이 연결되면서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 2축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이동 시간이 약 1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의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량이 각각 19%, 14% 감소해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400억 원 규모로써 혼잡완화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이 260억 원, 차량운행비용 절감이 91억 원, 환경개선비용 절감이 14억 원, 신뢰성(정시성) 향상 35억 원 등으로 추산됐다.

인천시는 20256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반영한 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한 후, 올해 하반기까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에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개발이 확대되는 인천 북부권의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이라며 “20267월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서구와 검단구를 직결하는 중요한 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족한 남북축 간선도로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