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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구민들의 최대 숙원인 신청사 무상건립 확정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2. 3. 22:59

이영훈 구청장, “()디씨알이 공공기여 통해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건립 매우 큰 성과 거둬

 

인천 미추홀구는 3일 지역 기업인 디씨알이(대표 정창현)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협약식에 이어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신청사 건립에 적극 협조해 준 디씨알이가 미추홀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을 했다.”이는 지역주민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대표적 사례로 매우 중요한 첫걸음에 감사드리고, 특히 이번 결정을 이끌어내기까지 힘써주신 유정복 시장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추홀구는 1968년 남구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988년 남동구, 1995년 연수구가 분구됐으며 2018년 미추홀구로 명칭을 변경, 인천의 역사·문화 태동지로서 오랜 인천의 중심이자 생동감 넘치는 성장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미추홀구 청사는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여러 부서가 분산돼 업무의 효율성 저하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저 등급인 E등급을 받아 더 이상 신청사 건립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동안 구는 민자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사 건립 방안을 모색했으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해 43만 구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하지만 재원 확보의 어려움이 지속되던 가운데,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디씨알이가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미추홀구 신청사 무상 건립이라는 의미 있는 공공기여를 결정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현재 신청사 건립사업은 기본구상과 중앙투자심사까지 마무리된 만큼 디씨알이와 협약을 통해 하루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신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기공식을 진행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씨알이 정창현 대표는 미추홀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고품격 청사를 건립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