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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개발 포화 넘어 혁신 생태계로의 전환 시점 본문
인천연구원 이정영 연구원, ‘토지개발 중심 벗어나 자생적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 필요’
인천연구원은 이정영 연구위원이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IFEZ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지정 20년을 넘기며 핵심 지역 개발률이 90% 이상에 이르는 등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토지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생적 혁신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연구는 IFEZ의 혁신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질적 성장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에서는 IFEZ 내 경제적·물리적·네트워크 자산을 정량·정성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 송도국제도시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할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기술업종 밀집도 부족과 벤처기업 수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부족 등 혁신 인프라가 아직은 미흡 단계이다. 또 높은 임대료로 인한 초기 스타트업 진입 장벽이 높고 핵심 지역의 신규 투자 수용이 한계점에 달한 것이 약점으로 작용된다.
특히 핵심지역의 신규 투자 수용의 한계와 수도권 규제로 연구기관과 대학 추가 확보 및 타 지역과의 경쟁 심화, 혁신 생태계 자생력 부족 등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반면 청라국제도시는 물리적·네트워크 자산 확충이, 영종국제도시는 경제적·네트워크 자산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는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전통적 클러스터 모델보다, 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클러스터 전략이 IFEZ에 더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술업종 벤처기업 밀집도 제고 ▲혁신 인프라 확충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유치, 문화사업 차별화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 다층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정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산, 물리적 자산, 네트워크 자산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이를 지원하는 자생적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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