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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대청도 소재 ‘옛 해군기지 주민 품으로’ 본문

해군-해수부, 협의 통해 대청 예비기지 2028년까지 노후시설물 철거 진행 및 활용방안 모색
대청도 소재 옛 해군기지가 철거된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난 20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해군본부 관계자로부터 직접 사업설명을 듣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 이후 이같이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지난 12월 해군 기지발전위원회에서 대청 예비기지 해제가 의결된 전후 과정을 설명하며, “지난해 4월 배준영 의원과의 면담 이후, 예비기지 해제를 두고 해군 내부에서 논의가 지속됐고, 지역 주민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배준영 의원의 요청을 사실상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군 관계자는 “2028년까지 노후 시설물 철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인근 부대 활용 의사를 확인한 후,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청도 해군 예비기지는 2014년 백령도 해군기지로 이전한 이후 예비기지로 지정됐지만, 사실상 대부분 시설은 활용되지 않았으며, 대청도 주민들은 인접한 선진포항 접안시설 포화문제로 해군기지 선착장의 사용을 요청해왔다.
실제로 선진포항의 접안시설은 행정선, 어업지도선, 화물선, 어선 등 60여 척이 넘는 선박이 오가면서 선착장 포화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해양수산부에서도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방파제 내측에도 어선이 접안하는 실정, 지속적인 분쟁 선박 파손 우려 ►인천과 거리가 멀어 선진포항에서 수리하는 실정으로 대기 시 파랑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태풍 내습 시 항내정온이 미확보 및 월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저조시 낮은 수심으로 소형선박 계류하는데 안전사고 등 위험성 상존하는 점 등 선진포항 접안시설의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인천시의 인천바다패스 사업 등으로 연안여객터미널 인천/백령 항로 이용객 수 역시 2024년 29만 6,875명에서 36만 6,438명으로 늘어나는 등 선진포항 선착장 이용 수요 역시 커지는 만큼, 해군기지 선착장을 대청면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속적으로 해군기지 철거 및 선착장 이용 등을 요청해왔으며, 대청도 어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신원섭 국방부 장관과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에게 직접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에서도 대청도 해군기지 부지 활용을 요청, 해군 기획관리참모부의 지역주민과의 상생적 측면 등을 고려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배준영 의원은 “대청도 옛 해군기지는 철거돼 주민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인근부대 활용 의사 확인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지역 주민과의 상생적 측면을 고려해 주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지 반환 이전에라도 주민이 선착장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옹진군 등 관계기관과 논의 서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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