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택상 중구·강화·옹진 후보, 옹진군 공약 발표

 

7개면 24개 섬으로 이뤄진 생태환경의 보고 옹진군 주민들의 안보·교통·의료 불안정 해소

 

조택상 인천중구,강화,옹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5일 “교통과 의료기반 확충으로 살기좋은 옹진을 만들겠다.”며 옹진군 공약을 발표했다.

옹진군은 대한민국 최서단 섬 백령도를 포함 7개면, 24개 섬(유인도)으로 이뤄진 생태환경의 보고이다. 조 예비후보는 “옹진군 주민들은 안보불안정, 교통불안정, 의료불안정, ‘3불안’ 속에서 예측 가능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해상교통과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여 삶의 질의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살기좋은 옹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먼저 북도면은 2025년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에 대비한 기반시설과 모도-장봉도 연도교 추진 및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대책 지원센터를 운영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파크골프장과 장봉체육공원을 조성 주민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연평면은 기항지로 하는 오전 출항 여객선을 도입(국비 확보)하고 조업구역 및 야간조업 시간을 확대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및 동방파제 신항의 조기 완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연안여객터미널 부근에 군민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해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백령면은 대형어선 및 여객선의 야간운항과 조업 제한을 완화하고 백령주변 어장 확대 및 추곡수매 전량 매입을 위해 노력하겠다. 물부족 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해 담수화 시설 설치와 백령병원에 인력과 장비확충을 지원하고 해저통신광케이블을 설치하는 바이블랜드 사업을 검토하겠다.

대청면은 대형여객선을 도입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 및 대형여객선 건조에 국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법 개정 등 제도개선에 힘쓰겠다. 또 여객선 야간 운행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해군기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 및 국가어항을 확장하겠다.

덕적면을 기항지로 하는 오전 출항 여객선을 도입(국비 확보)하고 진리항 부잔교 접안시설 개선 및 주차장 조성에 힘쓰겠다. 또 자도 선착장을 보강하고 무인도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선미도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진2리-서포2리 도로 개설 및 군민체육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겠다.

자월면을 기항지로 하는 오전 출항 여객선을 도입(국비 확보) 대이작도 여객선 부두를 확장하고 장골해수욕장을 현대화할 것이며 잠수어업의 한시적 제도화를 추진하고 실내 게이트볼장도 건립하겠다.

영흥면은 인천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장기과제로 추진해 서해경제대동맥 교통혁명을 선도하고 영흥매립지로 확보한 용지 27만평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 또 영흥, 선재 해안도로를 확장과 함께 진두항 공영주차장을 확대 및 해안둘렛길 조성, 공공목욕탕을 건립해 주민복지를 강화하겠다.

이 외에 조 예비후보는 옹진군 공통공약으로 서울·경기 발생 해양쓰레기 오염자 부담비용 확대, 하수처리시설 개선, 1도(島)1사(社) 자매결연 사업 추진을 내걸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