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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강풍으로 ‘119 피해 신고’ 102건 접수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6. 1. 11. 21:55

계양구 건물 구조물 탈락
남동구 남촌동 공사장 가림막 전도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구조물 탈락 97건과 나무전도 5건 등 피해 접수 안전조치 완료

 

지난 110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지역에서는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서는 전날 오전 1142분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4m를 기록했다.

11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0일 오전 1시부터 해제된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10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피해 원인별로는 구조물 탈락이 9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무전도 피해가 5건이 접수됐으며, 강풍에 따른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전 옹진군 덕적면은 19m, 강화군 서도면은 16m, 중구 운서동은 15.6m, 연수구 12.2 m등 강풍이 불어 영흥면 구조물 탈락, 연수구 청학동 구조물 탈락, 강화읍 국화리 구조물 탈락 및 부평 삼산동과 남동구 장수동·논현동, 서구 불로동, 연수구 송도동 등에서 나무가 쓰려졌다.

전날 오후 257분께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에서는 강풍으로 빌라 외벽 마감재가 떨어져 해당 건물 옆에 주차돼 있던 차 2대가 파손됐다. 또 남동구 남촌동 공사장 가림막이 전도돼 안전조치 됐으며, 남동구 간석동의 한 건설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이 전도되면서 정전이 됐으나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에 내려져 있던 강풍특보는 이날 오후 강풍경보로 격상됐다가 서서히 강풍주의보로 완화된 뒤 1107시 해제됐다.

인천시는 강풍특보에 따른 초기대응 비상근무에 돌입해 각 군·구 및 대설·한파·강풍 관계기관과 대처 상황 긴급회의를 열고 해안가 및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강풍으로 인한 간판·현수막·가로수 전도와 공사장 자재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이동할 경우 낙하물과 전도 위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