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인천 여*야 정치 마당 스토리"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주간” 국제평화도시와 우호 다져 본문
►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 상륙작전 교훈과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
► ‘22개 참전국 대표단·미국 참전용사 재방한단’ 군·외교 등 국제 평화 연대 다짐
► ‘자유를 지킨 희생, 평화로 이어져’ 상륙작전 재연·맥아더장군 친서 공개
► ‘인천’ 평화·연대·협력의 가치 세계와 공유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

▲ 인천상륙작전 참전국 희생에 감사와 평화를 위한 밤
인천광역시는 국가보훈부, 해군, 해병대와 공동으로 인천 전역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9월12~18일까지 7일간)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기념주간은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자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세계 주요 인사와 참전용사들이 함께하는 국제적 평화축제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마련된 특별행사로 9월 14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참전국 대표단과 주요 귀빈을 환영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화합과 평화를 위한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 시작을 알리는 유정복 시장의 환영사와 함께 미군의 육·해·공군, 해병대, 우주군을 총괄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최고 지휘관으로 군사적 영향력과 외교적 상징성을 갖춘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사무엘 파파로 사령관의 이번 행사 방문은 지난해 12월 유정복 시장이 평택미군기지 방문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함께 자리해 참전용사와 외빈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유엔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신임 해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군·외교 고위 인사와 참전국 대표단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미국 맥아더 장군의 외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87세)가 보낸 친서가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고령으로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친서는 다음날 기념식에서 공개되며, 조셉 레인즈 맥아더재단 총괄이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국내 참전용사 3명과 호주 참전용사 1명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국 참전용사 1명에게도 감사패가 준비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만찬에는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해 국가보훈부장관, 유엔군·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 신임 해군참모총장 등 세계 각국의 군·외교 고위 인사들과 참전국 대표단이 함께해,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호주 함대사령관, 인천시 자매도시인 버뱅크시 부시장, 맥아더재단 이사, 호주 해군협회 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루마니아·미국·폴란드·이집트·이스라엘·이탈리아·그리스·인도네시아·멕시코 등 주한 무관단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세계사에 길이 남을 전환점이자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숭고한 희생의 역사”라며, “참전국과 참전용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인천은 앞으로도 국제평화도시로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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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희생, 미래의 평화로’ 인천상륙작전 재현 거리퍼레이드
인천광역시와 중구가 9월 14일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출발해 중구청까지 이어진 1.6km 구간에서 군 관계자와 지역사회단체, 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함께 하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거리퍼레이드’ 행사를 펼쳤다.
올해 퍼레이드는 과거와 달리 ‘평화’와 ‘미래 세대’에 방점을 두고 인천 원도심 거리를 평화와 화합의 물결로 가득 메웠다. 따라서 군 장비는 과감히 배제하고 국방부와 해군·해병대, 육군 17사단을 비롯해 해병대전우회, 여성예비군, 외국인 유학생,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 응원단과 어린이합창단이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하며 거리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중구 아트플랫폼 주변에는 체험부스와 문화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퍼레이드 종료 지점인 인천 중구청 앞에서는 ‘인천수복기념식 재연행사’가 열려 1950년 10월 인천을 되찾은 순간을 기념해 역사적 순간을 재현하고 인천상륙작전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어 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는 환영행사와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 전원이 함께 과거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의 평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거리를 가득 채운 시민과 군의 발걸음은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를 향한 우리의 약속을 새롭게 하는 상징”이라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인천이 세계평화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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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평화안보포럼 열고 참전국 평화 위한 연대와 협력 선언
인천시와 프랑스 노르망디 레죵, 캉기념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로 9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국제평화안보포럼에는 세계 석학과 청년 리더, 인천상륙작전에 직접 참여했던 참전국(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대표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를 향해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재한 리더세션으로 주한 참전국 부대사, 국방무관, 미국 버뱅크시 부시장, 프랑스 노르망디 레죵 부지사 등 인사들이 참석하는 등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참전국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평화 메시지를 전한 뒤,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어 ‘평화를 향한 연대와 협력 선언’을 공동 채택하고 선언문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오늘의 연대가 내일의 평화를 연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천명했다.
이날 포럼은 ▻개막식 ▻기조연설 ▻주제별 세션 ▻특별세션 ▻리더세션 등 총 10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개막식에서는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장이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별 세션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 ▻국제사회와의 연대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 교육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포럼장 복도에서는 마거릿 히긴스 기자 특별사진전이 열려, 참가자들이 당시 역사적 장면과 참전국의 희생을 돌아보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평화·연대·협력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며, ‘평화의 도시 인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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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상륙작전의 시작 월미도 찾아 전사자 추모와 의생자 헌화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기념식에 앞서 자유공원에 설치된 맥아더장군 동상 추모식에 이어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된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작전준비 과정에서 희생당한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헌화했다.
월미도는 북한군에게는 인천해안 방어의 요충지였고, 유엔군에게는 인천상륙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륙 목표로 월미도에 항공기와 함포의 집중 폭격이 이뤄졌었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에 일익을 담당한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에서 이들의 나라 사랑에 추모에 묵념을 올렸다. 이어 인천상륙작전 희생자를 기억하며 월미공원 그린비치에서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자유와 평화의 초석이 되었으며, 오늘 함께한 ‘평화를 향한 연대와 협력 선언’은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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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와 평화의 발걸음, 26명의 참전용사와 참전국 인사 한자리에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9월 15일 내항 8부두에서는 한국전쟁의 분수령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국가보훈부·대한민국 해군·해병대·인천광역시가 공동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22개 참전국 대표단과 미국 참전용사 재방한단 90명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뉴질랜드 대사, 영국대사대리, 호주부대사, 프랑스부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군 고위 인사와 역대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은 26명의 참전용사 입장을 시작으로 이어 유엔 참전국 국기 22개가 차례로 입장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상징했다. 상영된 헌정영상은 참전용사들의 회고와 희생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맥아더 장군의 직계가족 아서 맥아더 4세의 친서를 지참한 맥아더재단 특사단이 방한했고, 미국·호주 참전용사를 포함한 총 26명의 참전용사가 함께해 국제적 연대와 감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맥아더 4세의 친서에는 “한반도의 평화가 곧 세계의 평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으며, 현장에 모인 참전용사와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상륙작전 재연행사에서는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헬기와 상륙장갑차, 공기부양정 등 실제 전력을 투입해 75년 전 상륙작전 전투를 생생히 재현했고, 현장을 찾은 참전용사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당시의 기억을 되새겼다.
이어 내항에 정박한 군함 갑판에서는 해군본부 주관 ‘함상만찬’이 열려 참전용사와 초청 귀빈들이 평화와 우정을 나눴다. 저녁에는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호국음악회’가 개최돼 음악으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울려 퍼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인천상륙작전은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고, 박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힘을 합쳐 이뤄낸 위대한 승리였다”며 “참전용사들이 남긴 유산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그것을 지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국제도시로 성장했으며, 이제 국제평화도시로서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은 5년 주기의 국제행사 원년으로 치러진 만큼, 단순한 추모를 넘어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참전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인천이 국제평화도시로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세계와 함께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통해 미래를 약속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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