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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국회의장 개헌 주장 환영의 뜻 밝혀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4. 9. 09:42

이재명 대표 개헌을 오락가락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면 국민의 심판 받을 것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속적으로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개헌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특별담화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나 우원식 국회의장의 신속한 개헌 주장이 어떠한 정략적 목표를 가진 정치적 접근의 개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우 의장의 개헌 담화 내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진짜 입장은 무엇인지 개헌과 관련해 분명한 소신을 밝혀야 하며, 지금처럼 오락가락 행보는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정략으로 개헌을 활용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개헌을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시장은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국회 개헌특위 구성에 동의해 조기 대선 이전에 개헌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수많은 개헌 논의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논의로 이어지지 못하는 정치인만을 위한 개헌으로 그러한 정치적, 정략적 개헌은 단호히 배격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더 이상 권력의 집중으로 인한 국가적 비극이 발생하지 않아야 되고 국회와 대통령에게 쏠려 있는 중앙집권적 권력구조를 타파하고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면서 말 그래로 나라를 위한 개헌, 국민을 위한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자신이 제시한 개헌안 부칙대로 하면 개정된 헌법에 따라 치러지는 최초의 대통령 선거는 개정헌법 발표 100일 이내에 치르도록 한다면 졸속 대선이 아니라 제대로 된 새 대선을 치룰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의 조기 대선 출마 의향이 있냐는 기자 질문에 우선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고 조만간 출마 여부를 밝힐 것이라며 어떤 경우도 나라 안정과 미래 국정이 안정돼야 한다는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개헌의 경우 빨간 넥타이만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어 혼란스러워 오락가락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정략적인 생각은 접어둬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변화와 개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동참한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밝힌다면 분명 대선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