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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달장애복지협회, 남동구 사업장 장애인 성범죄 규탄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6. 7. 21. 23:36

20대 발달장애인 출산아이 친부, 70대 전 간부로 밝혀져 충격, 철저한 수사와 전수조사 촉구

 

인천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인천 남동구의 한 장애인 지원 사업장에서 발생한 지적발달장애인 성폭행 사건과 관련,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정부 및 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721일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지적발달장애인 여성이 홀로 출산한 아이의 친부가 사업장의 70대 전 간부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며 사회적 약자의 취약성을 악용한 끔찍한 만행으로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기남 협회 회장은 "장애인 고용 사업장은 장애인이 안전하게 일하며 자립을 실현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 보호체계와 사업장 관리·감독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존재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는 또 피해자의 존엄과 권리 회복, 그리고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정 수사 장애인 고용사업장 전면 인권 실태조사 및 외부 점검 제도화 피해 장애인 의료·심리·출산·양육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위계수 회장도 연대 의사를 밝히고 협회의 모든 요구사항에 적극 지지하면서 가해자 엄벌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총연합회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 함께 싸울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편 협회도 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연대해 이번 사건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상응하는 처벌 및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때까지 회원단체, 시민사회 목소리를 모아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