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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 갖고 첫 걸음 내딛어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12. 13. 20:51

유정복 시장 외로움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인천선포, 외로움 대응 위한 따뜻한 공동체 구춝

 

인천광역시는 12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외로움 대응단 발대식을 성대하게 열고, 외로움 대응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면서 외로움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인천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발대식은 내년 외로움 돌봄국출범을 앞두고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로 시민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 전원은 어떤 시민도 외로움 속에 방치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공동 선서를 통해 대응체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시장은 시작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회적 구조상 외로움의 현실적 문제가 정책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생소하지만 이제는 외로움 대응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질적으로 많은 외로움과 고독을 토로하는 은둔형 외톨이 및 건강하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소외계층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 65세 이상 75%가 외롭다고 밝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정부 및 지방정부가 나서서 선제적으로 해결해주는 책임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인천시가 저출생 및 천원정책 등 타 시도보다 앞서가는 정책으로 판도를 바꿨고 외로움 문제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 시장은 외로움 돌봄국과 외로움 대응단 발대는 연 24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인천시가 선두주가가 되어 발전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며 자살률을 낮추고 희망을 주는 정책, 따뜻한 공동체 구축 및 공동체를 복원하는 출발점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의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 수준으로 인천시는 약 39천 명으로 추산된다. 2024년 기준 인천시의 1인 가구는 41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매년 6%씩 증가하는 등 인천 시민의 외로움 및 고립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2024년 인천시에서는 고독사 사망자는 260, 자살 사망자는 935명으로 하루 평균 2.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인천시는 선제적으로 시민의 외로움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에 외로움 돌봄국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립·은둔에만 국한됐던 사업을 확장해 외롭다고 생각하는 시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가 유지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인천시는 외로움 ZERO, 당신 곁에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들여다보다(예방·발굴) 연결해 보다(정서·일상회복 지원) 함께 해보다(지역사회 자원연계)3대 전략을 추진한다. 효과적인 전략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민관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하고 외로움 위기 이전 단계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명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기능에 외로움 대응 분야를 확장하여 고립·은둔 의심 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별 정서·일상회복 지원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가족센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이러한 민관 협력 체계를 외로움 대응단으로 상징화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선옥 인천시의회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외로움 대응단이 발대하는 뜻 깊은 자리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고, 1인 가구 및 청년들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가 더 이상 혼자 대응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인천시 뿐 아니라 민간 행정이 힘을 모아 외로움 정책이 단순 시작이 아닌 의미있는 첫 걸음이자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따뜻한 시민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오늘 발대식은 외로움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겠다는 약속의 자리이며,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