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알짜소식

인천시, ‘청년 창업가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4. 21. 09:54

유정복 시장, 2024년 청년창업가와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간담회 가져

421~58일까지 지역청년 (예비)창업가 25명 모집, 창업부터 해외현지 진출까지 지원

 

인천광역시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이하 청진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421일부터 58일까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가 2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기술 분야 창업을 기반으로 공고일 현재 만 39세 이하이며,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천시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해외 진출 수요가 높은 아시아 대륙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진출 국가로 선정하고, 지난 414일 이들 국가에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와 해외진출 지원경험을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모집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더 정교하고 확장된 지원과 함께 제품의 시장 적합성(PMF) 등 창업기업의 현지화 지원을 비롯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일대일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5명중 15명은 국내·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부터 현지화 추진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10명은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2023년 몽골과 베트남으로 10명의 청년 창업가가 첫발을 내디딘 청진기 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인천시 대표 청년 창업지원 사업으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현지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매칭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총 12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3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미국과 베트남에 해외 법인설립(2) 업무협약(MOU) 등 체결(33) 20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577,525달러의 해외 수출 특허 출원 및 등록(72)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응원한다.”라며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