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옹진강화군' 지역

옹진군, 섬 주민 건강지킴이 공중보건의사 배치 완료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4. 11. 11:04

문경복 군수 옹진 섬마을 공보의 선생님을 의지하는 지역주민들의 희망이 되어 달라당부

 

옹진군은 410일 군 보건소 대강당에서 신규 공중보건의사 대상 도서지역 보건의료특성 이해 및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교육과 함께 2025년 옹진 섬 지역 공중보건의 배치를 완료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옹진군 병원선과 8개 보건지소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들이 섬 지역의 특수한 지리적 여건과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안정적인 진료,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처치와 이송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무교육 1부에서는 도서의료팀장의 복무지침 교육 및 보건사업 안내와 함께 문경복 군수가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에게 근무지 지정증 수여, 김태진 관광복지국장의 옹진군 현황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년간 지역주민의 건강과 의료취약지 보건 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복무를 마치는 7명의 공중보건의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인하대병원 심뇌혈관센터와 섬 지역 응급환자 진료 협진 및 핫라인 구축 안내 등 보건기관의 역할이 강조됐다.

한편 보건의료 취약지 및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공공보건의 배치를 받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옹진군에서는 올해 24명의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포함 34명의 공보의가 섬 지역 배치가 마무리된다.

박혜련 옹진군 보건소장은 옹진군 의료 환경이 매우 취약한 도서지역으로 공중보건의 배치가 어려워질까 노심초사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옹진군 배치 신규 공중보건의사로 오시는 분들이 정형외과와 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학과, 재활의학과 등 경력을 쌓은 전공의들로 옹진군 섬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게 돼 안도와 함께 행복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문경복 군수도 옹진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은 초고령 지역사회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의료취약지역으로 보건지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공중보건의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지킴이로서 지역 보건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진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섬마을 공보의 선생님만을 의지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이 되어 달라면서 공보의 선생님으로 근무하면서 보람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소망하고, 옹진군수로써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정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