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순학 의원, 농촌교육농장 육성·지원책 강구
서구 ‘오류골 상미네 농장’ 현장 방문, 가공식품 생산과 판매 등 농가소득 증대 방안 등 논의
인천광역시의회 이순학 의원(민‧서구5)은 최근 인천지역 농촌교육농장을 찾아 농촌 체험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강구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농장을 말한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순학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오류골 상미네농장’을 방문해 농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22년 인천시 농촌교육농장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곳은 직접 농사지은 고추와 직접 제조한 고추장 등을 활용해 전통 고추장 및 떡볶이 만들기 등 교과 연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류골 상미네 농장 이상미 대표는 “그동안 방문객 증가 등 성장세를 보이던 해당 농촌교육농장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공식품 생산과 판매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이순학 의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전국 농촌교육농장의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며 “교육농장의 지속적인 수입원 창출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 동행한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장은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현장체험 교육과 교육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기존 농장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순학 기자